현대제철 비정규직 대규모 집회(11.19.) 관련 긴급 브리핑
등록일 2020-11-18 조회 121
17만 당진 시민 여러분, 당진시장 김홍장입니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진세가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는 엄중한 이 시기에, 저는 여러분의 협조와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11월 16일 0시 기준으로 국내의 신규 확진자 발생이 223명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점점 뚜렷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수도권과 강원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는 것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 당진시의 경우에는 수도권과 매우 인접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천안·아산·서산 등의 인접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많은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는 19일 2,500여명이 모이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의 대규모 집회가 신고되었습니다.
 
경찰 측에서는 이번 집회가 지난 8·15 광화문 집회 이후로 가장 큰 규모의 집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우리시에서는 이번 집회가 지역 감염으로 이어져 그동안 안정세를 유지하던 당진의 지역 사회에 사회적·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주지 않을까 심히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집회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척도라 할 만큼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일상과 방역의 균형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속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그 어떠한 권리나 가치보다 우선 될 수 없다는 당진시의 입장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집회를 반드시 개최하여야 한다면 아래의 방역수칙과 지침들이 반드시 준수되어야 것을 주최 측에 호소합니다.
 
1m 이상 거리두기, 발열 체크,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과 같은 핵심 방역수칙은 물론 모든 방역수칙들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합니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타지인의 집회 참가를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방역 관리 인원 선정과 배치에 각별한 신경을 써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또한, 집회 당일 당진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방역관리요원이 당초 협의된 방역 수칙은 물론 동선 관리와 행사표의 준수 여부 등을 빠짐없이 확인할 것입니다.
 
만약 방역지침 위반이 확인될 경우 현장에서 집합 금지 조치를 즉각 시행할 것이며, 집합 금지 행정조치가 시행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위반이 확인될 경우 별도의 추가 조치가 취해짐을 엄중히 경고 드립니다.
 
더욱이 확진자 발생으로 지역 사회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주최 측과 참가자들에게 모든 책임을 묻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주최 측에서는 이러한 사항들이 참가자들에게 반드시 전파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
 
우리는 지금 심각하고 중대한 이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누적된 피로감에 우리들의 의지가 갈수록 약해져 가고 있는 이때야말로, 방역 수칙 준수에 더욱 철저를 기해야 합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가 더욱 경각심을 갖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와 같은 핵심 수칙을 철저히 이행하여 주시기 바라며, 각종 집회와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길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수많은 이들의 희생 끝에 얻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라는 작은 성과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는 당부를 드리며,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노조원 여러분과 당진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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