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김대건 신부 행사 등 추진에“탄소중립”
등록일 2021.08.12 조회 180
당진시, 김대건 신부 행사 등 추진에“탄소중립”
-국내 최초 글로벌 검증기관인 로이드 인증원 통해 검증받을 것 -
 

당진시가 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현대제철, 로이드인증원(Lloyd's Register)과 함께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행사 및 ‘2021 충청남도 체육대회’를 ‘탄소중립 행사’로 추진하기 위한 협약식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
 
탄소중립 행사는 행사 운영 전반에 사용되는 차량, 전력, LNG 등 에너지원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자발적 배출권(VCS)을 통해 ‘제로’ 수준으로 상쇄함으로써 온실가스 발생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행사를 말한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발생하게 될 온실가스 배출량의 산정부터 자발적 배출권(VCS)을 통한 배출량 상쇄까지 전 과정에 대해 글로벌 검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의 탄소중립 국제표준 ‘PAS 2060’을 통해 국내 최초로 탄소중립 행사 검증을 받을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행사와 2021 충청남도 체육대회라는 두 가지 큰 행사를 탄소중립 행사로 추진하기 위해 당진시는 행사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현대제철은 중부발전과 함께 자발적 배출권(VCS)을 기부함으로써 탄소배출량을 상쇄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글로벌 검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은 행사에서 발생하는 배출량과 자발적 배출권(VCS)의 상쇄량에 대한 검증을 수행하게 된다.
 
시 김지환 에너지과장은 “올해 유네스코 세계 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행사’와 전 충남도민이 참여하는 ‘2021 충청남도 체육대회’를 친환경‧저탄소 행사로 추진함으로써 행사의 목적인 사회적 공익가치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자발적 배출권(VCS)은 글로벌 기업 및 대규모 행사에서 자발적 탄소중립 선언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배출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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