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당주미 모으기’ 행사
- 500여 년의 전통 살려, 주민들이 십시일반 쌀 모아 -
당진시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회(위원장 박영규)가 오는 4월 10일부터 13일까지 펼쳐지는 ‘2014년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축제위원회는 우리의 소중한 미풍양속을 지키고 대동화합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첫날 당제에 쓰일 ‘당주미(堂酒米) 모으기’ 행사를 6일 당진시청 1층 로비에서 갖고 송악읍사무소와 송악농협, 송악농협 중흥지점에서 10일까지 병행 모집한다고 밝혔다.
‘당주미 모으기’는 어렵고 힘든 시절이었지만 마을과 개인의 평안과 건강을 위해 주민들이 당제에 사용할 쌀을 십시일반 모았던 풍속으로 1900년대까지 이어져 왔으나, 이후 점차 사라진 것을 지난해부터 주민대동화합의 기지시줄다리기 정신 구현을 위해 다시 살려낸 것이다.
또, 축제위원회는 기지시줄다리기를 한국의 대표적인 민속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올해 대보름행사를 확대해 지신밟기 재현 등 전통성을 지키기 위한 행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2014년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는 ▲첫날 당제, 용왕제, 대동제 ▲둘째날 전국 농악대회, 씨름대회, 31개리 줄다리기 대회 ▲셋째날 제6회 기지시줄다리기배 전국줄다리기 대회, 무형문화재 시연 ▲넷째날 줄고사, 줄나가기, 줄다리기 등이 펼쳐지며, 당진시와 축제위원회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체험거리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세부계획 수립에 집중하고 있다.
2019. 10. 조회수 :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