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면에서 ‘제4회 추억의 천의장터와 함께하는 가을 음악회’개최
정미면에서 ‘제4회 추억의 천의장터와 함께하는 가을 음악회’개최

<사진설명 : 지난 가을 음악회>
당진시 정미면에서 오는 2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정미면주민자치회 주최로‘제4회 추억의 천의 장터와 함께하는 열린 가을 음악회’가 개최된다. 정미면주민자치회, 정미면개발위원회, 정미면생활개선회, 북부사회복지관 등 다양한 유관 단체와 기관이 행사를 준비했다.
본 행사는 잊혀져 가는 옛 천의장터를 재현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지역주민들의 실력을 가을 음악회에서 뽑내며 한 해의 노고를 푸는 자리다. 무료 나눔 장터국수행사, 다양한 먹거리와 나눔 행사, 체험행사, 지역 명인의 맛 코너, 지역특산물 판매, 품바 공연 및 가을 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정우 주민자치회장은“깊어지는 가을밤, 추억 속의 천의 장터를 기억하며 즐거웠던 기억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또한, 푸짐한 경품도 마련했으니 많이 방문해 주길 바란다. 더불어 한마음으로 이 장터를 위해 노력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여러 단체와 특히 그동안 고생한 주민자치위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해 소통하고 노력하는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천의 장터는 1919년 4월 4일 주민 1,000여 명이 합세해 독립 만세운동을 외친 당진지역 최대 규모의 독립운동 본거지로 구한말부터 매순 4일, 9일 장터가 형성됐다가 1980년대부터 그 기능을 잃었다. 지금은 빈 상가 형체만 일부 남아있고, 벽화 거리를 조성해 옛 향취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