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도 하고, 장애인 인식 개선도 하고
- 당진노인복지관 어르신들, 장애인에 컴퓨터 교육 나서 -
당진 종합복지타운 내 위치한 장애인복지관과 노인복지관이 협력해 장애인 인식개선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당진시 장애인복지관에 따르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자연스러운 사회통합을 위해 종합복지타운 내 노인복지관 회원 어르신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장애인복지관의 컴퓨터 교육 강사로 나선 것이다.
재능기부에 나선 어르신들은 정규룡, 엄영희, 이영숙, 윤영희 씨로, 이들은 지난 12일부터 장애인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활용한 블로그, 포토스케이프, ITQ 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이번 교육이 주목받는 것은 어르신들의 재능기부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한 어르신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은 물론 교육을 통해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개선 효과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자원봉사자로 나선 정규룡 어르신은 “흰 머리가 희끗희끗해 교육생들이 놀랐겠지만 열정만은 20대 그 이상”이라면서 “장애인들과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고, 앞으로도 부족하나마 가진 재능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 장애인복지관은 이번 어르신 재능기부 교육을 계기로 일반인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자연스럽게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19. 10. 조회수 :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