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과수화상병 사전 차단 위한 농가 교육 실시
당진시, 과수화상병 사전 차단 위한 농가 교육 실시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는 6일 센터 내 중강의실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과원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 예방 교육은 과수(사과, 배)농가 대상 필수교육으로, 1년에 1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화상병 예방을 위한 궤양 제거, 전정 가위와 톱 등 작업 도구 소독의 중요성 및 예방 약제 살포 방법, 화상병 발생 시 보상 절차 등 과수농가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사항 위주로 교육이 진행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부터 과수화상병 지침이 일부 변경됨에 따라 △ 발생 미신고 시 보상금 60% 감액 △ 교육 미이수 시 보상금 20% 감액 △10년 이내 재발생 시 보상금 20~80% 감액 등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한 과수농가들의 준수사항이 한층 강화되었다.
한편, 당진시 과수(사과, 배) 재배 면적은 200헥타르(ha)에 이르며, 2021년 이후로 지속적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이상기후와 농업인력의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등이 겹치면서 과수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신기술보급사업을 통해 농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과원 기반 조성, 신품종 보급 등을 실시하고 과수화상병 폐원 농가를 대상 대체작목 지원 및 신규 과원 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예방 약제도 오는 3월경 공급할 예정”이라며 “무엇보다 농가들의 인식 개선과 철저한 작업 수칙 준수가 과수화상병 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