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감시와 신속한 대응으로 민간 화재 초동 진화
-육군 32보병사단 9해안감시기동대대 장병들, 민간 건물 화재 조기 식별·진압으로 대형사고 예방 -

◦ 육군 32사단 9해안감시기동대대 장병들이 해안경계작전 중 인근 민간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를 조기에 식별하고 신속하게 진압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 지난 2월 27일 19시경, 충남 당진시 석문면 일대 민간 펜션 건물 뒤편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는데, CCTV 경계근무 중이던 심영성 상병이 화면을 통해 스파크와 함께 폭발이 발생하며 열점이 포착되는 것을 최초로 식별했다. 심 상병은 즉시 상황실장인 오종석 대위에게 보고하였고, 화재 발생 1분 만에 119에 신고함과 동시에 부실장 한종원 중사를 현장으로 즉각 출동시켰다.
◦ 당시 석문면 일대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5m/s 이상의 강한 바람까지 불고 있어 화재 발생 시 불길이 급속하게 확산될 위험이 매우 컸다. 화재 발생 지점에서 민가까지는 약 100m, 부대 위병소까지의 거리는 약 350m 가량 떨어져 있었고, 불과 1m 거리에는 LPG 가스통 3개가 위치해 있어 자칫 대형 폭발 및 연쇄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한종원 중사는 소화기를 휴대하고 신속히 접근해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 초동 진화를 완료했다. 이러한 신속한 조치로 인해 민간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부대 주요 장비와 시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다.
◦ 이후 도착한 경찰과 소방대원이 잔불 정리를 마무리했으며, 화재는 발생 27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 원인은 쓰레기 소각 행위로 확인됐다.
◦ 상황실장 오종석 대위는 “건조한 날씨와 풍향을 고려했을 때 민가지역은 물론 부대까지 화마가 번질 수 있는 매우 위급한 상황이었다”며 “평소 실전과 같은 재난 대응 훈련을 반복해온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신속·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 직접 현장에서 초동 진화를 주도한 한종원 중사는 “LPG 가스통이 화점 근처에 있어 폭발 위험이 컸지만, 국민과 부대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뿐이었다”며, “함께 신속히 대응해준 소방대원과 경찰 덕분에 큰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어떠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든든한 방패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화재를 최초로 식별한 심영성 상병은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며, “내가 담당하고 있는 CCTV 경계 임무가 부대와 지역 사회를 지키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육군 32보병사단 9해안감시기동대대 장병들의 철저한 경계 태세와 신속한 초동 대응은 군의 재난 대처 역량을 다시 한번 보여준 모범 사례로 평가되었고, 부대는 경계작전 임무 수행 과정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한 장병들에게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