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농기센터, 오방색중심의 천연염색‘큰호응’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환경 친화적인 천연염색 기술의 가치를 확대시키기위해 26일 생활기술교육관에서 천연염색 교육을 실시했다.
지역주민과 여성농업인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교육은 천연염색 역사를 비롯해 자연재료에서 염액을 추출하는 법 등 이론교육과 오방색을 중심으로 한 천연염색 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센터에 따르면 오방색은 동·서·남·북·중앙의 다섯 방위를 나타내는 황·청·백·적·흑색의 5가지 한국의 전통색깔을 의미하며 옛 여인들은 천연소재의 천에 천연염료를 이용해 이들 색을 물들이는 천연염색으로 멋을 냈다.
이날 강의는 신라대학교 전통염색연구소 손성원강사의 강의로 천연염색기법을 실습했으며 계절에 따라 구할 수 있는 잎이나 꽃·열매는 물론 양파껍질, 쪽풀 같은 농업부산물을 활용 교육을 실시해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이날 기술센터 관계자는“전통생활 문화와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천연염색은 물론 규방공예, 전통주 등의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통생활문화 계승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교육을 통해 염색한 작품은 오는 11월 6일 개최되는 생활자원 실적 발표회에 전시될 예정이다.
2019. 10. 조회수 : 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