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어르신용 중고PC 보급사업 인기
등록일 2016.05.17 조회 208
당진시, 어르신용 중고PC 보급사업 인기
- 자원 재활용․예산절감․정보격차 해소까지 일석삼조 -
 


당진시가 중고 컴퓨터를 재활용해 관내 노인시설에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노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와 정보 접근성 확대, 인터넷 정보문화 활성화를 위해 올해 2,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호지면 사성2리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에 중고 컴퓨터 100대를 보급했다.
 
보급된 중고 컴퓨터는 행정기관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것으로,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사용연한이 지난 컴퓨터 중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컴퓨터를 골라 그래픽카드와 운영체제 재설치 등의 업그레이드 작업을 거쳐 중고 컴퓨터를 노인시설에 보급해 왔다.
 
이렇게 보급된 컴퓨터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805대로, 시는 보급한 컴퓨터를 활용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웹페이지 활용과 이메일 송․수신 방법, 키보드 타자연습, 한글문서 작성 등 기초 정보화 교육용으로 활용해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정보화 교육에 참여한 지역주민은 201개 마을 1534명에 달하며, 시는 올해도 12월까지 20개 마을, 1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보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 컴퓨터를 구입하지 않고, 적은 예산으로 많은 곳에 중고 컴퓨터를 보급하기 때문에 예산 절감과 자원 재활용은 물론 정보 소외계층 해소에도 활용하는 만큼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중고컴퓨터 보급사업과 정보화 교육이 어르신들이 젊은 세대와 사이버 세상에서 소통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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