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 앞장
-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 어울림 ‘해피투게더 캠프’ 운영 -
당진시보건소는 지난 15일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앓고 있는 아동과 사회성 결여 아동, 가족들과 함께 아산시 일원으로 아동청소년 ‘해피투게더 캠프’를 가졌다.
시 보건소가 이번 캠프를 마련한 이유는 ADHD를 앓고 있는 아동들은 가족들의 관심과 지지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캠프를 통해 사회성 향상과 원만한 교우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번 캠프에는 정신건강증진센터에 등록돼 집단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아동들과 부모 등 11가족이 참여해 레일바이크 체험과 피자만들기, 생태곤충원 관람 등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캠프에 참여했던 한 가족은 “평소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도록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아이와 함께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에 등록돼 관리되는 아동‧청소년 회원 수는 모두 74명으로, 그중 ADHD로 등록된 회원 수는 53명으로 전체 회원의 72%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올해 아동‧청소년 관련 상담자수는 101명이었으며, 보건소는 이들을 대상으로 등록관리와 지속상담, 치료연계 등을 통해 조기 치료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