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시[詩]와 함께하는 감성의 버스정류장 만들어
당진시, 시[詩]와 함께하는 감성의 버스정류장 만들어
- 버스 승강장에 시화작품 및 서가 설치 … 시민 호응 높아 -
 

당진시가 관내 71개소 버스정류장에 시화 작품을, 2개의 스마트 정류장에는 작은 서가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시화 작품 등의 설치로 버스정류장이 단순히 버스를 기다리는 장소를 넘어 지역 문인들의 시를 감상하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됐다.
 
시는 먼저 이용률 높은 버스정류장 150개소를 대상으로 불법광고물 제거 및 고압세척기를 활용한 물청소 등 환경정비 용역을 실시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시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시 교통과는 당진수필문학회(회장 이시연)에서 제공한 당진시 문인의 지역 특색과 정서가 드러나는 시를 시화 작품으로 제작해 버스정류장에 설치하는 협업을 펼쳤다.
 
또한 버스정류장 내 문화예술공간 조성을 위해 한국문인협회 당진지부(지부장 심장섭)와 함께 서가 2개를 설치하고 지역 문인의 출판 도서를 비치했다.
 
가회민 교통관리팀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타 지역에서 당진을 찾는 관광객들이 이번에 설치된 시화 작품을 통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소소한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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