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양소 운영 종료

당진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양소 운영 종료
- 지난달 29일 설치이후 22일 간 1,634명 조문 -


 

 

당진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던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양소 운영이 지난 21일자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당진시청사와 의회동 사이에 마련돼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22일 간 운영됐던 합동분양소에는 방명록 작성 기준 총 1,634명의 조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시에 따르면 주중에는 주로 일반 민원업무를 보는 시민과 공무원들이 분양소를 찾아 조문했으며,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 조문객들이 주로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희생자 가족들의 슬픔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던 분양소에 매일 70여 명의 조문객이 다녀갔다”면서 “많은 분들이 다녀가신 것은 아니지만, 당진시민 모두의 애도하는 마음이 희생자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에서는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합동분양소 외에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터미널 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여는 등 실종자 무사생환과 희생자 애도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2019. 10. 조회수 : 7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