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소통을 위한 첫 걸음

정신건강, 소통을 위한 첫 걸음
- 당진시, 정신건강 강연회 열어 -


 

 

당진시 보건소는 지난 10일 남산 교육문화스포츠센터에서 국립공주병원 임채성 정신과 전문의를 강사로 초빙해 정신건강 강연회를 개최했다.


‘현대인의 정신건강 소통하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회에는 평소 우울증과 조울증 등을 앓고 있는 정신질환자 100여 명이 참석해 현대인의 스트레스 예방 관리와 평소 지나치기 쉬운 정신질환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강연에는 연예인과 유명인들의 정신질환 경험담과 사례를 통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공황장애와 우울증에 대한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 배워보고 질의응답과 개인 상담 시간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임채성 강사는 강의에서 “세월호 사건을 비롯해 근래 발생한 잇단 대형 참사로 온 국민이 심리적 재난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개인적 스트레스를 넘어 사회적 스트레스로 확대되면 사회라는 커다란 조직이 병든다”면서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2년에 발표한 ‘정신질환 실태 역학조사’에 따르면 전체 국민에서 성인 6명 중 1명이 정신건강에 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정신질환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당진시는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와 인식 전환을 위해 이번 정신강연회 뿐만 아니라 종합심리검사지원, 24시간 정신상담센터 운영, 정신질환 관련 투약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9. 10. 조회수 :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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