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왜목 하늘을 수놓은 사랑의 불꽃

당진 왜목 하늘을 수놓은 사랑의 불꽃
-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쇼, 77쌍 프러포즈 등 볼거리 풍성 -


 

 
 
 

 

지난 2일 당진시 석문면 왜목마을에서 열린 ‘해와 달의 만남, 당진愛 바다불꽃축제’의 아름다운 불꽃들이 왜목 해변을 찾은 관광객을 매료시켰다.


‘사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를 주제로 펼쳐진 멀티미디어 불꽃쇼는 당초 밤 10시 경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시간을 앞당겨 저녁 7시에 시작됐다.


이날 해상에 바지선 3대를 동원해 레이저와 불꽃, 영상이 어우러졌던 첨단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쇼는 어스름한 저녁 하늘을 수놓으며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불꽃공연이 시작되기 전에는 수박 빨리 먹기 등 레크리에이션과 ▲가족대항 댄스대회 ▲커플게임 ▲관광객 노래자랑 등 관광객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지기도 했으며 칠월칠석을 의미하는 77쌍의 연인들을 위한 프러포즈 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멀티미디어 불꽃쇼 후에 열린 바다 콘서트에는 딕펑스와 홍진영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여름밤의 아름다운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왜목을 찾은 한 관광객은 “여름 밤 하늘을 수놓는 낭만적인 불꽃을 기대했지만 태풍 때문에 조금 일찍 시작돼 아쉽긴 했지만 구름 낀 저녁하늘에서 터지는 불꽃도 나름 운치 있었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멋진 불꽃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9. 10. 조회수 :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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