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이겨내는 여름밤의 열대야!

음악으로 이겨내는 여름밤의 열대야!
- 당진 3동 주공그린빌 아파트서 음악회 열려 -



 

고온다습한 열기로 잠을 이루기가 쉽지 않은 요즘 당진시 당진3동에 위치한 주공그린빌 아파트 광장에서는 지난 4일 열대야를 날려줄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주공 그린빌 아파트 입주자대표(대표 허정효)와 원당 4통 부녀회(회장 유순례)가 무더위에 밤 잠을 설치고 있는 지역주민에게 활력을 주고자 준비한 이번 공연에는 평양예술공연단이 참여해 북한의 다양한 음악을 선보여 지역주민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음악소리에 삼삼오오 모여든 해당 아파트 거주민들뿐만 아니라 인근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도 아이들과 함께 손잡고 나와 음악을 즐기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한 주민은 “퇴근길에 음악소리와 사람들의 환호소리가 들려와 가 봤더니 음악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면서 “요즘 무더위로 밤잠도 설치고 불쾌지수가 높았는데 쉽게 접하기 힘든 북한의 음악을 들으니까 더위가 달아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작은 음악회를 준비했던 유순례 회장은 “무더위와 바쁜 일상에 찌든 주민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한 음악회였는데,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같이 즐겨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부녀회에서는 주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봉사활동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 10. 조회수 :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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