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사료용 청보리 종자 보급

당진시, 사료용 청보리 종자 보급
- 청보리 종자 파종, 늦어도 10월 20일까지 마쳐야 -


 

 

당진시 농업기술센터는 수입건초 대체와 국내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사료용 청보리를 축산 농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청보리 종자는 유호보리로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내산 신품종으로 당진시는 이번 공급을 위해 고대면 당진포리 유휴지에 종자 채종포 50㏊를 조성해 20톤의 우량종자를 채종했다.


사료용 청보리의 일종인 유호보리는 보리까락이 퇴화돼 가축이 먹기 좋고, 기존의 유연보리의 단점을 개선한 내탈립 품종으로, 키가 크고 줄기가 굵어 수량이 많고 도복에 강하다.


또한 수입산 톨페스큐에 비해 조단백질은 2.7% 높은 9.7%이고, 가소화영양총량(TDN)은 9% 높은 65%로, 수입조사료에 비해 사료가치가 높고 가격도 저렴해 가을파종 사료작물로는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보리 종자보급 신청은 당진시 농업기술센터 종자개발팀(☎360-6400~1)으로 전화신청하면 되고, 공급받은 종자의 파종적기는 이달(10월) 10일까지로, 늦어도 20일까지는 파종을 완료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김선호 종자개발팀장은 “유호보리는 수량성이 생체기준 ㏊ 당 37톤으로 기존 품종대비 30% 가량 중수되며, 소의 섭취량도 12% 정도 증대돼 가축에게 선호성이 가장 좋다”면서 “단위중량당 사료가치도 높고 영양가가 우수해 배합사료를 30% 이상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료작물 중 국내에서 종자 자급생산이 가능한 유일 품종이라 외화절감 효과도 있어 1석 3조”라고 말했다.

 

 

 

 

2019. 10. 조회수 : 86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