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면천읍성 남문(원기루) 복원 마쳐​

당진시, 면천읍성 남문(원기루) 복원 마쳐​
- 2년여 공사 끝 남문 및 성벽 모습 드러내 -


 

 

당진시가 내포문화권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면천읍성 복원사업 중 남문과 성벽에 대한 복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면천읍성은 세종21년(1439년) 왜적의 약탈을 막기 위해 쌓은 관방읍성으로, 둘레 1,558미터, 적대 7, 옹성 1, 여장 56, 우물 3개소와 동헌, 객사 등 8개의 관아 건물이 있었으며, 당진시는 이를 복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292억 원을 투입해 정비 및 복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면천읍성 복원사업 중 이번에 완료된 곳은 남문과 옹성, 성벽복원 134미터, 수구지 등으로, 당진시는 이번 복원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토지 및 지장물 매입과 발굴사업을 거쳐 2013년부터 올해까지 2년여 동안 총71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복원공사를 진행했다.


당진시는 이번 복원에 앞서 철저한 고증과 발굴을 통해 원형복원을 원칙으로 정하고 8차례에 걸친 자문회의와 3차례의 추가 조사를 기울이는 등 복원사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축성방법으로 지대석으로부터 상층석까지 성돌의 크기별로 맞물림 공법을 적용해 경관미와 견고성을 살렸으며 여기에 사용된 성돌은 주변의 자연석을 사용함으로써 이질감을 없앴다.


시 관계자는 “면천읍성의 주문인 남문과 성벽을 복원함에 따라 앞으로 조선 초기 관방읍성의 중요한 연구 및 교육자료와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2015년에는 서치성 및 남문구간 정비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 10. 조회수 :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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