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없는 당진시 만들기 총력
등록일 : 2015-01-09 조회 : 197

복지사각지대 없는 당진시 만들기 총력
- 내달까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나서 -

 

 

 

지난해 2월, 큰딸의 만성질환과 어머니의 실직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다 죽음을 택했던 ‘송파 세 모녀 자살사건’을 계기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에 대해 이슈가 됐던 가운데 당진시가 내달 28일까지 동절기 취약계층 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 발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당진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사회복지과와 읍면동, 남․북부 행복나눔복지센터 등이 참여하는 ‘동절기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추진단’을 구성하고, 당진시사회복지사협의회, 복지재단 등 관내 복지단체의 협조를 받아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동절기 발굴 대상은 ▲기초생활수급 신청을 했다가 탈락했거나 중지된 자 ▲일정한 거주지 없이 폐가, 콘테이너, 공원 등에 거주하는 비정형 거주자 ▲소득 등은 공적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지만 돌봄 등의 과중한 부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 ▲자녀와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 ▲저소득 한부모가족 ▲위기에 처한 아동․청소년 등 국가와 지자체, 민간의 지원이 절실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집중 발굴한다.


당진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에 긴급복지지원제도와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 신청을 적극 안내하고, 소득기준은 초과하지만 돌봄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 등의 경우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지정해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비수급 빈곤층 등은 민간서비스 연계 대상자로 우선 선정해 방문상담과 후원물품 등을 지원하고, 지역 내 민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활용 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은 난방비 등 생계비 지출은 늘어나는 반면 일용직 일자리는 감소하는 이중고로 인해 저소득․취약계층의 생활은 어려움은 가중되기 마련”이라면서 “특히 올해 겨울은 기온의 변동 폭이 크고 잦은 폭설과 경기 침체로 인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 10. 조회수 :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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