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배우러 당진에 왔어요

한국문화 배우러 당진에 왔어요
- 中 일조시 한국어말하기대회 입상자 당진시 방문 -

 

 

 

중국 일조시 한국어 말하기 대회 입상자들이 지난 18일 6박7일의 일정으로 당진시를 방문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단은 지난해 10월 개최된 한글날 기념 ‘제9회 한국어 말하기’대회 입상자들로, 부상으로 한국 방문의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일조시 한인상공회 김현수 부회장을 비롯해 당진시장상을 수상한 맹양 씨(연태대학교) 등 수상자 5명은 18일 한국 방문 첫 일정으로 삽교호 관광지와 당진상공회의소를 방문한 뒤 당진상공회의소에서 마련한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방문 이틀째인 지난 19일에는 정병희 당진시 부시장 접견한 뒤 500년 전통의 기지시줄다리기와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다녀갔던 한국 천주교의 메카 솔뫼성지, 당진화력 발전소를 견학하면서 오랜 문화와 역사뿐만 아니라 산업이 빠르게 발달하고 있는 당진의 모습에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맹양(孟陽)학생은 “처음으로 한국에 오게 됐는데 당진이라는 지명이 오래전부터 중국과의 무역을 해 왔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면서 “역사․문화적으로 유서가 깊은 당진을 보면서 한국어를 배우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고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한국기업에 꼭 취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와 일조시는 지난 2003년 우호친선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2007년 자매결연한 이후 현재까지 양 자치단체 간 공무원 교환근무와 민간단체 방문 등을 통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김홍장 당진시장이 지난달 일조시를 방문해 유성태 일조시장과 만나 향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2019. 10. 조회수 :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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