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넘치는 미술작품이 일상 속으로

정이 넘치는 미술작품이 일상 속으로
- 당진시 읍내동 서문2길‧왜목마을 벽화예술길 탄생 -

 

 

 

옛 당진군청사 인근 지역인 읍내동 서문2길 일원과 왜목 관광지 내 샤워장이 거리 미술관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당진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봉운)가 범시민적 자원봉사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 문화공간 확충의 일환으로 기발하고 특별한 밥상공동체 공공미술 자원봉사를 서문2길 일원과 왜목마을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공공미술 자원봉사는 당진시 사업비와 현대제철의 후원금,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사업비로 진행되고 있으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800여 명의 봉사자들은 시민들의 흥미와 친근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우리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조개껍데기나 항아리, 접시, 숟가락 등을 벽면에 붙이는 오브제 기법을 사용해 벽화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당진지역 청소년들과 세한대 경찰행정학과 학생, 마미짱, 현대제철마중물,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 해나루시민학교 학생 등 250여 명의 봉사자와 대학생 스텝 20명의 노력으로 탄생한 읍내동 서문2길 벽화예술길은 총길이 55미터, 면적 75.5㎡ 규모로 지난 2012년 조성된 벽화거리와 함께 시민들에게 일상의 휴식을 선물하고 있다.


또한 이달 초부터 작업이 시작된 왜목마을 벽화예술길은 해수욕장 앞 샤워장 벽면에 길이 35.6미터, 면적421㎡로 조성 중으로, 현재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작품 활동을 진행 중이며, 봉사활동이 끝나면 여름철 왜목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밥상공동체 공공미술 활동을 통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표현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자원봉사를 추진함으로써 시민이 직접 문화공간을 만들고 가꾸는 동시에 수혜자가 되는 이중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19. 10. 조회수 :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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