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책 읽는 공직사회 만들기에 적극 나서

당진시, 책 읽는 공직사회 만들기에 적극 나서
- 부서장 이상 간부공무원 독서 토론 벌여 -

 

 

 

당진시는 11월 19일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5급이상 간부공무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서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10월 설문조사 후 한달여 간 읽은 책에 대해 토론하기 위해서다.


이날 독서 토론회는 독서를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해 업무 창의성을 높이는 한편 간부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 공직 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토론회에 오른 도서는 정약용이 유배지에서 가족과 친지, 제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모아 엮은‘유배지에서 보낸편지’로 조선 후기 우리나라 사상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친 다산 정약용의 글 모음집이다.


그가 1801년 유배지에서 그의 두 아들에게 보낸 편지 27편을 비롯해, 아들에게 내려주는 교훈 9편, 형님에게 보내는 편지 14편, 제자들에게 당부하는 말 11편 모두 61편의 인생 교훈 지침 글을 수록했다.


현대백화점 인력개발원 독서토론강의로 유명한 서미경 강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부서장들은 각각의 독서평과 가장 인상 깊었던 한줄 글귀 등을 함께 나누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독서를 통해 얻어진 내용을 생활 속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시 관계자는“같은 책을 읽고도 각자 느낀 감정과 감동을 받은 포인트가 달라 서로 토론하며 배우는 것이 많았다”며“앞으로도 보다 창의적으로 일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직원들의 자발적 독서모임 결성을 유도, 도서관 회원증 갖기 운동 추진, 동료직원 간 도서추천, 공무원 권장도서 배포 등 다양한 독서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9. 10. 조회수 :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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