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당진

[26호] 미니매거진 DANGJIN 
당진기지시줄다리기 Special Feature

[CONTENTS]
기지시줄다리기의 어제와 오늘
기지시줄다리기 어디까지 알고있니?
어제  500여 년 전 시작된 기지시줄다리기
· 줄다리기의 시작_달집태우기
· Q&A로 보는 기지시줄다리기의 유래와 역사
오늘  2018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 줄다리기를 통해 이어지는 흥과 여유
· 기지시줄다리기의 하이라이트!
· 줄다리기 축제 일정

줄다리기의 시작_달집태우기
"올 한해도 나라가 안녕하고, 농사도 잘 되길 소원합니다."

매년 정월, 당진시 기지시리 마을에서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바라보면서 새해 소망을 빕니다. 
기지시 마을은 이때부터 분주해지기 시작하는데요. 본격적인 영농시작전에 줄다리기 축제를 지내기 위해서입니다.

Q&A로 보는 기지시줄다리기 유래와 역사
 

Q.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A. 500여 년 전부터 기지시줄다리기가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가장 유력한 설은 기지시의 지형이 지네 형태를 닮아 마을에 흉한 일이 자주 이러난다고 하여 지네의 기운을 약하게 하고자 이러한 풍습이 생겼다고 합니다.

Q. 줄은 어디에서 만드나요?
A. 크고 단단한 줄다리기 줄은 기지시 시장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당시 기지시 시장은 드넓은 평야과 바다가 인접하여 농·어업이 활발했기에 내포지방에서 규모가 큰 시장으로 경제활동이 성행했습니다. 지역주민들은 농사 후 짚을 모아서 어부들의 기술을 빌려서 줄을 꼬았고, 풍족한 시장은 줄다리기를 위한 자금 지원했습니다. 

Q. 줄은 어떻게 만드나요?
A. 줄다리기 줄은 줄 제작 기능보유자 및 보존위원회를 중심으로 줄다리기 행사를 시작하기 한 달 전부터 제작에 들어갑니다.
4만의 짚을 모아 잔줄을 만듭니다. 
잔줄 70가닥을 꼬아 중줄을 만들고,
중줄 3가닥을 꼬아 큰 줄이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수줄과 암줄은 각각 폭 1.8m, 길이 100m로 무게는 각 20톤에 달합니다.

Q. 줄다리기에는 승패가 없다?
A. 줄다리기는 물 윗마을(수상)과 물 아랫마을(수하)로 편을 나누어 승부를 겨루었는데요. 수상이 이기면 나라의 평안을, 수하가 이기면 풍년을 점쳤다고 합니다. 어느 쪽이 이겨도 모두가 기뻐하는 축제의 장입니다.

Q. 기지시줄다리기의 위기?
(자료첨부) 
삭전(줄다리기)을 폐지하라. 
<조선일보 1924.07.16.>
1920년대 일제 통치하에 조선에서는 3.1운동 이후 한 장소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것을 막기 위해 줄다리기를 탄압했다.A. 일제강점기 때는 줄다리기가 탄압을 당하고 폐기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기지시 주민들은 줄을 꼬는 기술과 전통을 지켜왔습니다. 광복 이후에 처음 열린 줄다리기 행사에는 무려 10만명이 동원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Q. 기지시줄다리기의 가치?
A. 이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기지시줄다리기는 1982년에 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1982. 6. 1. 지정)로 지정되었고,
2015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는 등 세계인과 함께 행유하는 문화유산이 되었습니다.

기지시줄다리기의 오늘
2018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줄다리기를 통해 나라와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했던 옛 선조들의 흥과 삶. 축제의 장에서 직접 경험해 보세요!

2018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의 일정
본행사 1일차
2018. 4. 12.(목)    · 당제 및 용왕제
· 솟대 경연대회
본행사 2일차
2018. 4. 13.(금)    · 개막식
· 전국 풍물대회
· 어린이줄다리기대회
· 제8회 다문화대축제
본행사 3일차
2018. 4. 14.(토)    · 전국스포츠줄다리기대회
· 유네스코줄다리기한마당
· 야간공연
본행사 4일차
2018. 4. 15.(일)    · 기지시줄다리기 본행사
· 전국스포츠줄다리기대회 결선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
    
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 기지시줄다리기
국가무형문화제 제75호,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생생문화제 캠프, 해오름풍물단, 민속축제 행사
www.gijisi.com

[사진으로 보는 줄다리기]
기지시줄다리기 홈페이지 제공

[크래딧]
Mini Magazine DANG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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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청 홍보정보담당관
소셜미디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