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농산물 즐기기 : 해나루 황토고구마 제대로 즐기기!
높은 활용도로 우리 가족
입맛을 돋우는 고구마!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수확의 계절입니다.
대평야를 이루는 벌판은 황금들녘으로 물들어가고 고추, 땅콩, 참깨, 콩, 고구마 등 밭에서는 가을걷이가 한창입니다.
그중 가장 사랑받는 작물 중 하나인 당진의 특산물 고구마를 소개합니다. 토양이 황토로 이루어진 곳이 많고 토심이 깊으면서도 배수가 잘 되는 당진에서는 6월에는 황토감자가 9월이면 황토고구마가 생산됩니다. 막 수확되기 시작한 고구마를 행담도 휴게소 로컬푸드 매장에서 만났습니다

 
 

​당진을 찾아가는 길목인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에는 로컬푸드 행복장터가 있습니다. 신평농협에서 운영하는 당진의 농가공식품 직거래 매장으로 농부들이 수확한 농산물들을 직접 포장 진열하여 판매합니다. 제철 농산물을 가장 빨리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가 있네요.

로컬푸드란 반경 50km 이내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이동시간을 단축하여 환경보호와 신선도를 보장하게 되는데요, 이곳 매장에서는 당진 관내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가공품이 판매됩니다.

 

매장 안에는 당진 농산물 상표인 해나루 명품관을 비롯하여 다양한 농가공식품들이 빼곡하게 채워졌습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해나루쌀도 있습니다. 현재 넓게 펼쳐진 당진평야에서 가을 햇살 영글어가는 해나루 쌀은 충분한 태양과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벼 중에서 생산, 수매, 가공, 유통까지 엄격한 검정을 거쳐 품질 관리된 농산물입니다.

2005년 쌀 가공 분야 국제 품질 인중과 국제 환경 인증을 받았으며 2014년 love미 인증, 2016 년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브랜드 대상, 2007년 대한민국 올해의 히트 상품 대상 등을 수상 등으로 그 품질을 인정받고도 있습니다
 
 
 

호박, 양파, 고추, 잡곡 등 다양한 농산물 사이로 황토고구마가 있습니다
 

당진의 특산물 황토 호박고구마는 황토와 마사토의 토양과 바닷가의 해풍을 맞아 병충해에 강하며 단맛이 강합니다.
황토는 다양한 미생물과 효소의 순환작용으로 뿌리채소인 고구마 재배의 최적지이네요. 미네랄 등이 풍부하여서는 단맛이 일품이며 식이 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과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그러한 고구마는 5월 중순경부터 6월 초순경까지 정식해 9월 말 수확을 시작해 10월 중순까지 수확합니다.

실제로 9월 중순 로컬푸드 매장에는 황토 호박고구마가 아닌 황토 밤고구마가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니 황토 호박고구마의 경우 9월 24일 예약 판매를 시작하여 10월 6일부터 배송됨을 알리네요.
올해는 여름의 긴 장마로 인해 전국적으로 고구마 작황이 안 좋다고 하는데요. 예약 판매 기간 동안 5k에 19,000원으로 저렴하였습니다

 

황토 밤고구마 역시나 인기가 많아서는 오후 2시가 안된 시간에 방문하였음에도 큰 사이즈는 모두 판매되고 작은 사이즈 몇 상자만이 남아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큰 사이즈로 한 박스를 구매하였습니다. 먹기 좋은 길쭉한 사이즈에 선명한 진 보라색이 보는 것만으로도 먹음직스럽습니다
 
 

고구마는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간식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가 있습니다. 적당한 포만감과 풍부한 식이섬유로 요 근래에는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중 군고구마와 고구마 밥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군고구마의 경우 간편하게 가장 맛있게 고구마를 즐길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네요

깨끗하게 씻어서는 군고구마 용기에 물 없이 은근한 불에서 바로 구워주면 됩니다.
약 30분 후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군고구마가 완성되었습니다. 밤고구마임에도 당진의 황토고구마는 호박고구마 못지않은 진한 노란색에 퍽퍽하지 않은 적당한 식감과 높은 당도가 특징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역시나 가장 간편한 방법으로 밥맛을 높여주는 고구마 밥입니다.
햇쌀이 나오기 바로 직전인 이맘때면 밥맛이 가장 안 좋을 때입니다. 그때 고구마 밥을 지으면 당도가 높아지며 훨씬 밥맛이 좋아지네요.
고구마는 껍질을 벗겨 한 입 크기로 깍둑썰기를 해주고, 물에 불린 쌀과 고구마와 함께 밥을 짓습니다. 이때 고구마도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밥 물을 약간 많이 합니다.

 

​현미와 고구마가 들어간 고구마 밥입니다. 거기에 간장, 참기름, 통쾌, 고춧가루, 청고추로 만든 양념장을 더해 비벼주면 됩니다.
간단한 반찬만으로 근사한 한 끼가 완성됩니다. 고구마는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다이어트식이자 건강식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간식을 많이 찾게 되는 요즘인데요, 찐 고구마, 군고구마, 고구마튀김, 고구마 맛탕, 고구마 밥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철 농산물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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