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향기 물씬, 계림공원
가을 분위기 물씬,
당진 가을 나들이는 여기로!

 

외투를 하나 걸치기 시작하는 날씨인 가을에 계림공원을 다녀왔습니다.
나무들도 가을맞이를 하는지 나뭇잎이 점점 노랗게 빨갛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할머니와 강아지도 가을 향기를 맡으며 공원을 여러 바퀴 돌며 가벼운 운동을 합니다.
계림공원은 시내에 위치해 있다고 하기엔 정말 조용합니다.
'시내면 도로 위 차 소리 때문에 시끄럽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공원이 조용한 이유는 글의 마지막 부분에서 공개합니다!

 
 


잔디가 넓게 깔려있고, 벤치가 곳곳에 있어 간단한 음식을 먹기에 좋았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분식을 사와 펼쳐놓고 먹었습니다.
살 때는 배가 고파서 이것저것 고르기 바빴는데 막상 먹어보니 정말 많은 양이었습니다.
간단하게 요기만 하려고 했지만 어쩌다 보니 배를 가득 채웠습니다.

배도 찼으니 소화도 시킬 겸 공원을 세세히 둘러보았습니다.
 

현수막 하나가 눈에 띕니다. 보건소에서 "10월 비만예방의 달"을 기념하여 이벤트를 진행하나 봅니다.
어쩐지 삼삼오오 모여 무언가를 계속 찾는 모습을 보았는데 보물 찾기를 하고 있었던 것이었네요.
저도 궁금한 마음에 보물을 찾아보았는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아 포기했습니다. 찾으신 분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놀이터에는 농구공을 들고 나온 남학생들이 보입니다.
집에서 컴퓨터 게임하며 주말을 보내는 것보다 친구들과 밖에 나와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보내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머리도 맑아지고 광합성도 하니까요~

 
 
 
 

지금까지는 계림공원 내부 광경이었습니다. 앞서 말한 공원이 조용한 이유는 바로 장수산 속에 공원이 있기 때문인데요.
탁 트인 공원과는 다르게 산뜻하고 청량한 느낌을 주는 장수산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계림공원에서 이어지는 장수산 길의 모습입니다. 경사가 그리 높지 않고 가볍게 산책할 수 있도록 코스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산속을 걸으면 여러 소리가 들려옵니다.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 사그락사그락 흙 밟은 소리.

 
 
 
 

나들이를 나왔던 가족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돗자리를 들고 집으로 향하는 모습이네요.
멀리 가지 않고도 시내에서 이렇게 가족들과 힐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한 하루였어요. 주의할 것이 있다면 저녁에는 위험하니 여럿이 함께 가거나 낮에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스크 꼭 착용하시고 친구 또는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곳에서 힐링하는 시간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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