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은 아늑한 도서관!
 


혼자 또는 지인과
여유를 만끽하세요!

 

해가 떨어질 무렵 당진시의회 앞을 지나다가 촬영한 사진인데요.
'저곳은 카페인가...?', '사무실이 저렇게 이쁠 리는 없을 테고...' 생각을 하며 지나친 적이 있습니다.

며칠 뒤, 아는 동생이 시의회에 도서관을 예쁘게 잘 해놓았으니 한번 가보라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설마 그때 본 곳이 도서관이었나?'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는 말에 기뻐 서둘러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딱 들어갔을 때, 구조가 신기하게 되어 있어 책은 둘째 치고, 도서관 구조만 요리조리 살펴보았습니다.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하며 구경을 마친 후에야 책이 눈에 들어옵니다.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반대이겠지요?
편백나무로 만든 책장과 계단이 꼭 아늑한 다락방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당진시의회 건물에서 쓰이지 않는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공 도서관으로 만들어진 곳이라고 합니다.
코로나가 터지는 바람에 아직 공식적인 개관식은 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도서 대출과 반납 모두 가능합니다.

 

이 무인기계 하나로 회원가입부터 책 대출과 반납까지 모든 것이 가능하더라고요.
하다가 잘 모르시면 도서관 사서 선생님이 계시니 여쭈어보셔도 됩니다.

앗 그리고! 당진시의회 공공 도서관은 상호대차 서비스가 없으니 유의하세요.
예를 들면 당진시립중앙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시의회 도서관에 반납할 수 없습니다.
전에 타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가져갔다가 도로 가지고 왔던 기억이 있어 미리 알려드립니다.

 
 

커다란 유리창으로 내다보이는 풍경을 보면서 독서를 통한 마음의 양식을 먹고, 차도 마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음식은 되지 않으나 음료는 가능하다고 합니다. (향이 진한 음료는 제외)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도서관의 모습은 꼭 카페 같지 않나요? 노래만 나오지 않을 뿐 카페나 다름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도서관 방문하실 분들을 위해 이용안내를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용 시간은 평일 9시~18시이며, 휴관일은 토요일 및 공휴일입니다.
대출 서비스는 당진시 지역주민만 이용 가능하며, 도서관을 방문하여 회원 등록 후 대출/반납이 가능합니다.
자료 대출은 1인 5권이며, 대출 기간은 14일입니다. 여느 도서관과 마찬가지로 대출 기간이 경과된 때에는 연체일수만큼 대출이 불가합니다.
참고 자료, 행정자료, 정기간행물, 비도서, 귀중본 자료는 대출이 불가합니다.

철학, 종교, 사회과학, 자연과학, 기술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까지 여러 종류의 도서들이 모여있는 이곳.
당진시의회 공공 도서관에서 여유를 갖고, 잠시나마 쉴 수 있길 바랍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