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가볼 만한 곳 - 서해안 일출 명소 왜목마을
서해안 일출 명소 왜목마을
&일몰 명소 도비도항


오랜만에 다시 찾은 왜목마을!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서해안 명소이기도 하지요.
해양수산부에서 아름다운 어촌마을, 당진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연말, 연초 매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고 주말에는 주차난 때문에 힘들 것 같아 주 중에 미리 찾았습니다.

일출은 해수욕장에서 볼 수 있고 일몰은 주변 5분 거리 석문각이나 10분 거리 도비도 선착장에서 보면 좋을듯합니다.
일출을 보려면 해뜨기 30분 전 도착해서 주차하고 사진 찍을 자리도 잡고 미리 준비하시는 것 잊지 마세요.

주차장은 해수욕장 앞에 공영주차장도 있고 상가 앞쪽으로 일렬로도 주차할 수 있어요.
두 군데 다 만차일경우 들어오는 초입 좌측에 넓은 주차장도 있습니다.

 

새빛왜목 조형물은 왜가리의 목처럼 생겼다는 유래에서 꿈을 향해 비상하는 왜가리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인데 계절과 시간에 따라 왜목의 다양한 천혜자원을 담아 비추고 특히 야간에는 나선형의 LED 조명으로 다양한 색상과 신비로움을 자아낸다고 합니다.

왜가리의 날개를 표현해서 이곳에 앉아 양팔을 벌리면 새빛왜목을 타고 날아오르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는 핫플 포토존이기도 합니다.

 

우와~ 이국적인 풍경에 탄성이 절로 나오는 환상적인 시간이었어요.
해가 나오기 전 오로라처럼 빛이 번지면서 하늘을 뒤덮는 모습을 바라보는 내내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멍해지는 힐링을 누려 봅니다.

 

그런데 갑자기 오로라 같았던 빛이 사라지더니 구름이 살짝 뒤덥히면서 일출을 못 보는가 했는데 다행히도 구름이 걷히면서 다시 색상이 변하기 시작했어요.
 
 
 

일출은 언제 봐도 가슴 벅차오르고 설렙니다.
일출 경관을 보면서 새해 소망, 소원을 미리 빌어 보는 시간도 가져 보았어요.
왜목마을의 일출은 일 년 중 하지와 동지를 기준으로 해 뜨는 위치가 달라 장고항과 국화도 사이로 유동적입니다.
아침해가 촛대바위에 걸리는 시기는 2월과 10월, 7월과 8월엔 노적봉과 국화도 사이 바다로 뜨는 해를 볼 수 있다 합니다.

 

나홀로나무 배경샷으로도 찍어보고
 
 

​왜목마을 기념 속에서도 한 컷 찍어 봅니다.
 
 

모래사장에 군데군데 텐트가 쳐져 있어요.
차박은 당분간 금지되어 있지만 모래사장에서 텐트 캠핑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해수욕장과 상가들의 분리 역할 데크길이 길게 뻗어 있고 옆으로 차량이 줄을 지어 주차되어 있어요.
 

​새벽 일찍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낚시하러 가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일출도 그러하지만 낚시 또한 부지런해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새벽 낚시와 차박은 아직 한 번도 안 해본 1인으로서 언젠간 도전해 봐야겠다 생각을 해 봅니다.

 
 

다른 일정 때문에 오전 일찍 일출만 보고 오후에 일몰 보러 다시 들렀어요.
 

왜목마을은 일출, 일몰 명소로도 유명하지만 차박으로도 유명세를 치르고 있기도 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차량 진입을 금지한다는 현수막이 붙어 있었어요.
당분간 차박은 어려울 것 같고 해수욕장 뷰로 차박을 원하신다면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할 것 같아요.
참고로 주차장 요금은 무료입니다.

 

해수욕장 근처에 예전엔 없었던 ATV 산악오토바이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네요.

갯벌 체험장 이용안내

 
 

​썰물 땐 갯벌체험도 할 수 있는데 3월에서~11월 초까지만 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ㅜ_ㅜ
아쉬웠지만 내년엔 꼭 체험해 보리라 다짐 또 다짐을 해 봅니다.

어민들이 종패를 뿌려서 조성한 곳이기에 이용요금이 있습니다.
1회 이용 시 초등학생까지 무료이고 중학생부터~성인 5,000원입니다.
갯벌체험 입장권은 마트에서 구매하신 후 이용 가능합니다.

 

​왜목마을 정중앙으로 하트 조형물이 보입니다.
예전엔 하트 손 모양의 조형물이었는데 하트 조형물로 바뀌어 있었어요.
왜목마을은 동쪽 방향으로 돌출되어 있어 인근 지역 남양만과 아산만이 내륙으로 깊숙이 자리하고 있고
왜가리의 목처럼 길게 뻗어있는 모습이라 왜목마을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합니다.

 
 

왜목마을은 독특한 지형의 영향으로 해돋이, 해넘이, 달맞이는 물론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 물결 위로 펼쳐지는 별자리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왜목 앞바다는 천상의 은하수를 의미하고 이 다리는 견우와 직녀의 애틋한
사랑이 담긴 상상의 다리 '오작교'를 상징하는데 이는 왜목을 찾는 이들의 사랑과 행복이
영원히 지속되길 기원하는 뜻에서 조성하였다 합니다.

요트 세계 일주 홍보전시관(무료 관람 시설)

 

요트 세계 일주 홍보전시관입니다.
운영시간은 하절기 : 오전 9시~오후 6시, 동절기 : 오전 9시~오후 5시
무료 관람시설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합니다.
 
 
 

​운영시간 전이기도 했고 장소를 옮겨야 해서
홍보전시관 내부에는 다음 기회에 들어가 보기로 하고 외부만 돌아봤어요.

돌아보던 중 귀여운 냥냥이도 만났어요.
안녕~ 냥냥아!
자꾸 따라오면서 비벼대는 바람에 사진 한 장 찍는 데 한참이 걸렸어요. :)

왜목 오토캠핑장 이용안내

 

해수욕장에서 50M 거리에 있는 오토캠핑장 입구입니다.
 

​화장실, 수도시설이 있어서 하룻밤 캠핑하는 장소로 무난할 것 같아요.
 
 
 

일반 텐트와 카라반 자리가 나누어져 있었어요.

입장시간 : 오후 1시, 퇴장 시간 : 익일 오전 11시
입장료 : 성수기 7월~8월, 평일 : 25,000원 주말 : 30,000원 / 비수기 평일 : 20,000원 주말 : 25,000원

 
 
 

오토캠핑장에서 내려다 본 해수욕장 뷰입니다.
여유롭고 한적한 분위기에 바다 내음까지 물씬 풍기면서 색다른 감동을 선사해 줍니다.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가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http://www.khoa.go.kr/swtc/main.do
스마트 조석예보
조석, 조석예보, 물때, 물때표, 물높이, 낚시, 해양활동, 바다갈라짐
www.khoa.go.kr

왜목마을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왜목길 26
왜목마을 해수욕장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844-4

일몰을 보기 위해 도비도 선착장으로 고고씽~~~^^
오후 4시 50분경 도착, 일몰 경관을 카메라에 담다 보니 5시, 일몰의 시간은 순식간이었어요.
구름 뒤로 가려지는 해가 사방으로 빛을 선사해 줍니다.
그동안 일출은 여러 번 봤는데 일몰은 몇 번 못 봤던 터라 일출 때랑은 또 다른 맛이에요.

 
 
 

구름 사이로 보여주는 해가 산과 바다를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동안 바람이 차가웠음에도 불구하고
잠시 추위를 잊었던 시간이었어요.
산 너머로 사라지는 해가 아쉽게만 느껴졌어요.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어요.
안 좋은 일들은 묻어버리고 2021년 새해엔 좋은 일과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도비도선착장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 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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