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노을 맛집 추천!
드라이브 하기 좋은
당진 장고항
드라이브하기 좋은 장고항으로 해 질 무렵 다녀와보았습니다.
현재 장고항은 도로공사가 진행 중이라 어수선하지만
원래 목적지인 노적봉으로 가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노적봉 근처에는 데크가 잘 정비되어 있어
편히 산책을 하며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노적봉 촛대바위 너머로 일몰이 아름다운 곳인데
아쉽게도 이날은 해가 구름 뒤로 숨어 제대로 된 일몰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촛대바위 너머에는 해식동굴이 있습니다.
물 때가 맞으면 걸어서 해식동굴로 가서 동굴 실루엣 사진을 찍을 수도 있지만
아쉽게도 이 또한 물때가 맞지 않아 그럴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제대로 된 일몰도, 해식동굴 실루엣 사진도 남길 수 없었지만
탁 트인 바다에서 시원한 파도 소리를 듣고
노을 진 항구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장고항 여행이었습니다.
제대로 된 일몰을 못 봤다고 아쉬워하니 해가 지고 난 후 아름다운 빛으로 변신합니다.
추운 날 이렇게 바닷바람을 맞으며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장고항 여행은 각종 회부터 조개 등
다양한 수산물을 판매하는 수산물유통센터에서 마무리합니다.
장고항은 실치회로 유명한 곳인데 제철인 4,5월에 다시 한번 찾아야겠습니다.
그때는 제대로 된 일몰과 함께 동굴 실루엣도 찍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