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석우천의 변신! 비점오염원 저감 위한 생태습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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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22-01-25 조회 : 387


석우천의 변신!

비점오염원 저감 위한 생태습지 조성




합덕읍 석우리에 석우천 생태습지가 조성되었습니다!

2019년부터 조성을 시작하여 지난 12월에

공사가 마무리되어서는 주민들에게 개방되었는데요.

며칠 전 그 현장을 찾아보았습니다.

한적한 겨울 풍경을 품은 벌판 사이,

도로와 마을 길을 달려 석우리에 도착합니다.







 
 



합덕읍 석우리는 축산농가가 밀집하여서는
농촌 비점오염원 지역으로 분류됩니다.




비점오염원은 농지에 살포된 농약, 축사에서의 유출물,

도로상 오염물질 등 퇴적오염물질 등이 빗물과 함께 유출되어

수질 오염을 유발하는 곳을 지칭합니다.

석우리의 경우 축산농가의 밀집으로 오랫동안 축산폐수가 많이 발생되고 있는데요

석우촌 생태습지는 그러한 비점요원 저감을 통한 수질정화를 목적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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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습지에 도착하니 축산 농가 특유의 냄새가 풍겨옵니다.

겨울철 추운 날씨에 냄새가 공기 중으로 더욱 퍼져있는 듯하였는데

봄철로 접어들며 생태습지가 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면

그러한 냄새도 완화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석우천 생태습지는 도로변 마을에서 시작되어

2개의 인공호수와 산책로로 조성되었습니다.

호수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산책로에서는 둥근소나무,

버드나무 등의 교목과 산철쭉 영산홍 우수리 꽃다리 등의 관목이 조성되었고,

인공 호수에는 꽃창포, 부처꽁 수크렁등의 자연정화 수생식물들이 식재되었습니다.







 
 
 




인공 연못 한가운데로 조성된 수생식물 단지입니다.

농가에서 발생하는 축산 비점오염원들을 자연적 방식으로 정화 개선하게 됩니다.

마을주민들의 협력을 통해 자연적 정화 기능에 과부하가 걸리지만 않는다면

수질도 주변 환경도 깨끗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모두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네요






 
 
 




​넓고 길게 이어지는 산책로는 마을 주민들이 잠시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았습니다.



현재는 추운 날씨로 인해 나무와 수생식물들이 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으나

날씨가 풀리는 봄철이면 주변으로 화사한 풍경이 연출될 듯합니다.

초입의 큰 소나무 교목을 시작으로 쉼터 곳곳으로

식재된 나무들과 함께 인공호수 한가운데의 수생식물들의

아름다운 풍경이 기대되었습니다.





 
 
 




겨울 추위에 꽁꽁 언 호수 너머로 인근 축산농가와 건물들이 드문드문 이어집니다.



2019년 시작하여 2021년 12월에 중공 된

석우촌 생태습지는 1만 1275 ㎡ 규모입니다.

축산농가는 도로변 초입을 시작으로 꽁꽁 언 호수 너머까지 이어집니다.

생태공원의 조성으로 축사농가의 시름도 한층 덜었을 듯하네요.

그늘막 벤치와 잠시 쉬어가는 벤치 사이로는 어김없이 나무와 꽃이 조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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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우리 마을의 석우천 생태습지는 마을 풍경과

석우천의 수질정화까지 일석이조의 효과였습니다.

당진시의 환경정화사업은 석우천에 이어 2023년까지

완공될 백석천 자연생태 생태습지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주민들에게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숨을 돌리는 휴식처로도 아주 좋았던 장소였습니다!







 






석우천 생태습지 : 당진시 송산면 무수리 690-10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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