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의 꽃! 줄다리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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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9-04-22 조회 : 329
​"기지시줄다리기축제는 승부를 떠나 우리 모두 하나가 되는 거대한 민속 축제입니다."
 

▲ 물 윗마을(수상)의 기

오백 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 고장 당진의 문화유산 기지시 줄다리기(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 축제의 마지막 날! 줄고사를 지내고 길놀이를 하여 제작장에서 축제장까지 1km의 거리를 시민들과 관광객이 직접 줄을 이동하게 됩니다.
한 달 동안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회장 안본환)에서 줄다리기 줄이 각 마을의 농기를 선두로 풍물패를 앞세워 축제장으로 올라오고 있는 장면입니다. 암줄, 수줄의 길이는 각각 100m로 합계 200m이며 줄머리의 직경이 1.5m, 무게만도 어림잡아 40여 톤에 다다릅니다. 기지시 줄다리기의 줄은 우리 고장만의 줄꼬는 틀을 이용해서 만들며 볏짚만도 40,000속이 소요되는 아주 거대한 줄입니다.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장 김덕주)를 통해 당진시민, 관광객, 외국인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풍년을 기원하고 나라의 안녕을 바라며 모두가 하나가 되는 순간을 만들어갑니다.

 

 ▲ 기지시줄다리기 농악단
 

▲ 비녀장
 
▲ 물 윗마을(수상) 줄 나가기
 

▲ 물 아랫마을(수하)의 기
 

▲ 물 아랫마을(수하) 줄 나가기
 
수상(수줄)이 먼저 도착해서 줄 머리를 돌려 수하(암줄)을 기다리고 수하줄이 도착하면 비녀장을 꽂아 두 줄을 연결합니다. 비녀장을 단단히 연결된 두 줄의 길이는 200m에 달하며 관광객 모두가 함께 줄을 다릴 수 있도록 곁줄을 풀어 모두 함께 줄을 다립니다.
 

▲ 의여차 줄로 하나되는 남과 북(통일염원 비녀장)
 

▲ 줄 결합 모습

기지시줄다리기는 3판 2승으로 그 승리를 가름하며 수상이 이기면 나라가 평안하고 수하가 이기면 풍년이 든다고 하니 어느 쪽이 이겨도 좋은 줄다리기입니다.
 

▲ 줄다리기 모습

줄다리기가 끝나면 이긴 줄을 끊어가는 풍습이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줄을 끊어가는 모습을 보며 각 개인의 소망들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염원해봅니다.
 

▲ 이긴 쪽 줄을 끊어가는 모습
 

▲ 축제장을 나가는 관광객들을 배웅하고 있는  구자동보유자님, 안본환보존회장님을 비롯한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원들

​2019년 올해는 수하가 승리하였습니다. 풍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기지시줄다리기축제는 승부를 떠나 우리 모두 하나가 되는 거대한 민속 축제이며 남녀노소, 신분, 지역 구별 없이 누구든지 참여하여 그 뜻을 함께 할 수 있는 뜻깊은 축제입니다. 또한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전시켜야 하며 우리 모두 함께 동참해야 하는 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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