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성면 당진딸기영농조합법인 주최, 제1회 당진 딸기축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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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9-03-27 조회 : 631
"싱싱하고 맛있는 해나루 딸기가 한가득! 내년에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돌아옵니다."
 
안녕하세요. 비 소식이 있던 날 제1회 당진 딸기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당진시민 여러분 당진에도 딸기축제가 있다는 소식 들어보셨나요? 이제 타 지역으로 가지 않아도 된답니다.

당진 딸기축제는 당진 순성면 당진딸기영농조합법인에서 주최했습니다. 이전부터 딸기축제에 관한 논의를 계속 해온 끝에 조합원들의 동의로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당진은 해나루 딸기가 유명하죠. 왜 유명한지는 먹어본 사람만 안답니다.
그럼 딸기축제 현장으로 함께 가 봅시다.

 

축제를 추진하게 된 계기는 당진해나루 딸기를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홍보하고, 딸기 농가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번에 딸기축제에 간다고 하니 지인들조차 타 지역 딸기축제를 언급하더라고요. 당진에도 딸기축제한다고 열심히 홍보하고 다닌 1인입니다.
 

딸기축제라고 딸기만 있던 게 아니었습니다. 마당에는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게 투호놀이도 준비되어 있었고, 동물들과 교감을 나눌 수 있게 염소와, 닭, 토끼도 있었습니다. 딸기 줄기에 달린 딸기와 잎을 먹고 자라는 동물 친구들입니다.
 

딸기 따기 체험 시간은 총 4회였습니다.
10시, 11시, 14시, 15시

​사전 접수자는 100여 명이었는데 비 소식이 있다 보니 취소자도 꽤 많았다고 해요. 오후 늦게 온다던 비는 야속하게도 12시에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현장접수 후 11시에 입장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화창해서 체험하기엔 딱이었습니다.

딸기 따기 체험 하우스는 3동(약 1,983m2)을 오픈했는데요. 와~ 넓어요. 저번 달에 다녀왔던 타 지역 딸기 하우스는 좁고 딸기가 바닥에 있어 쪼그려앉아 땄어야 했는데 해나루 딸기는 아이들이 체험하기에 좋은 위치에 달려있더라고요. 이동하는 공간도 넓어서 성인 두 명이 지나가기에도 충분했습니다. 아이들에겐 체험 현장이 자 놀이터가 따로 없었죠.

 

탐스러운 딸기가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맛있는 해나루 딸기를 할인 판매하는데다가 체험하면서 맘껏 먹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 아니겠어요? 게다가 맛있습니다. 정말 맛있어요. 멀리 가서 찾지 마세요.

 

딸기를 아주 좋아하는 아들과 함께 축제에 참여했습니다. 가까운 곳에 딸기 따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가득 담아 열심히 먹었습니다.
 

딸기는 아이들처럼 뚜껑이 닫힐 정도로 담아 나오면 됩니다. 양손에도 딸기 한 움큼.
딸기 따기 체험이 끝난 후 딸기 셰이크와 딸기 오믈렛, 딸기잼을 판매하는 곳으로 가보았습니다.

 

딸기 오믈렛의 딸기는 하트 모양으로 사랑스러움까지 더했네요.
 

딸기도 크기별로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 중이었습니다.
 

딸기잼도 두 병씩 포장되어있어서 선물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딸기 따기 체험도 있지만 사생대회도 있었습니다.

​당진딸기영농조합대표님께서 그림 그리기도 함께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셨고, 동의한 조합원들이 준비한 딸기 사생 대회. 1시에 진행되다 보니 점심은 어떡하나 걱정했거든요. 그런데 국수와 파전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점심 걱정할 것도 없이 맛있게 먹고 사생 대회 시간을 기다려봅니다.

 

기다리는 동안 딸기잼 만들기 체험도 함께 해봅니다. 딸기를 손으로 으깨 설탕과 함께 조려주면 딸기잼 완성!!!
 

아이들이 딸기를 따고, 딸기축제에 와서 체험하며 보고 느낀 것을 그림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당진 해나루 딸기 하우스는 어떻게 생겼고, 맛은 어떤지 그림에서 느껴지시나요?

​당진 딸기영농조합에서는 당진해나루딸기의 홍보와 판매를 하기 위해 시작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소비자와 한 발짝 다가가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올해 부족했던 부분은 내년에 가득 채워 풍성한 딸기축제로 찾아온다고 하니 내년에도 기대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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