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면천공립보통학교 3.10학생독립만세운동 재현
"터졌구나 터졌구나 대한 독립성 10년을 참고 참아 인제 터졌네"
 

3.10학생 독립만세운동 재현을 알리는 현수막이 면천면 전 지역에 흩날리고 있었습니다. 1919년 3월 10일 면천 공립보통학교 전교생이 혼연일체가 되어 독립만세운동을 결행하였습니다다. 원용은, 박창신, 이종원 세분의 주도하에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고 합니다.
 

2007년에 면천면 성상리 고 유병근 씨는 면천공립보통학교 선배님들이 일제의 학정과 만행에 견디다 못해 두려움을 무릅쓰고 분연히 일어나 열광적으로 대한독립만세 운동을 결행한 사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고귀한 발자취를 지금까지 90여 년간 묻어 온 것은 후배된 도리가 아니다.'라고 늦었지만 선배님들의 애국정신을 선양하여야 되겠다는 결심을 하시고 행적 발굴하였습니다.
 

이 마을 명품이신분을 만났습니다. 입고 계신 두루마기 앞뒤를 보니 독립의 노래 (터졌구나 터졌구나 대한 독립성 10년을 참고 참아 인제 터졌네 피도 조선 뼈도 조선 이 피 이뼈는 살아 조선 죽어 조선 조선 것일세) 또 애국가도 4절까지 쓰여있었습니다. 2시간 이상을 쓰셨다고 하시는데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완전 오늘의 모델이셨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속속 초. 중학생들 마을 분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만세운동 재현을 하기 위해 두루마기를 차려입으시고 손에는 태극기 들고 만세부를 준비에 나섰습니다.

 

그동안 제12회 동안 행사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신 회원들께 공로패 전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학생대표 각 마을 대표분들이 단상 위에서 만세 삼창에 맟추어 운동장에 모인 모든 분들은 손에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목이 터져라 외쳤습니다.
 

구 면천초등학교 앞에서는 원용은, 박창신, 이종원 세분의 공적비 제막식도 거행되었습니다.
 

면천농협농악단의 흥겨운 농악을 뒤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면천 시내를 1시간 이상을 걸어 3.10 기념탑까지 거리행진을 하였습니다. 기념탑에서는 국화꽃 헌화를 함으로써 모든 행사는 무사히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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