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정월대보름맞이 민속놀이한마당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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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9-02-21 조회 : 397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 : 부럼 깨고 모두 행복하세요!"


지난 2월 19일 화요일은 정월대보름이었는데요. 당진시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놀이 한마당을 개최했습니다. 당진시 노인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1시 30분부터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르신들 찾아오시기에 복잡하지 않게 건물 곳곳에 안내 표지판을 잘 구비해놓으셨더라고요.
 

행사장 입구에 이렇게 청팀 홍팀 나누어 팔찌가 준비되어있습니다. 봉사자분들께서 한 분 한 분 손목에 잘 채워 드렸습니다. 번호는 중간중간 추첨을 통해 선물을 드릴 때 활용되었습니다. 어르신들 잃어버리지 않고 잘 차고 계시더라고요.
 

행사가 시작되고 모두들 자리에 앉아서 개회 및 내빈소개를 하고 정해순 사무국장님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복지관 회원 및 직원,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함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정월대보름 절기의 의미처럼 우리 복지관과 함께 한 해 힘차게 시작하시고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기원한다." 라고 전하셨습니다.

 

본격적인 민속놀이 한마당이 시작되었습니다. 투호놀이, 협동 제기차기, 고무신 멀리 던지기, 오재미 놀이, 딱지치기, 윷놀이 등 잊혀가는 전통놀이를 하였습니다.
 

게임마다 지원자를 선출하는 방식이었는데 서로 참석하시겠다고 하시는 등 그 열정이 대단하셨어요. 게임하시는 내내 즐거워하시고 또 실수를 하셔도 함께 웃으시며 즐기는 모습에 보는 이들 모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절로 춤이 나신다면서 춤도 추시는 어르신도 계셨답니다^^
 

자원봉사자분들도 밝은 미소로 차분하게 임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준비를 참 많이 하셨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연로하신 분들도 많이 계셔서 혹시나 다치실까 염려가 되었는데 그런 일 없이 즐겁게 마무리되었답니다^^
 

복지관 회원 어르신들의 기해년 한 해 동안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며 준비한 놀이가 끝나고 어르신들 모두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답니다. 머리 위에 손하트 너무 예쁘죠.
 

이번 행사는 복지관 회원 400여 명이 참석하셨어요. 2013년 복지관이 생긴 이례로 매년 정월대보름 당일에 행사를 했는데요. 매년 참여 회원분들이 점점 늘어난다고 합니다. 가실 때 청팀 홍팀 선물을 나눠 받아 가시면서 대보름 기념 부럼도 나눠주셨답니다. 우리 당진시 노인복지관 회원분들 모두 오늘처럼 많이 웃으시고 열정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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