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현장취재 바쁜 일들로 벚꽃 구경 못했다면? 면천면 골정지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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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8-04-13 조회 : 530
벚꽃이 만개한 4월이지만, 이런 저런 일들로 좀처럼 시간을 내기가 어렵지요? 때로는 마음 먹고 여행을 계획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모여, 분주한 자리는 왠지 부담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그럼 사람도 많지 않고, 당진에서도 가까워 부담갖지 않고 찾기 좋은 곳은 없을까요?
그런 곳을 찾는 분들에게 적당한 곳이 면천에 있는데요, 4월의 여행지로 소개해드릴 곳은 조선후기의 실학자 연암 *박지원선생의 애민사상이 깃든 골정지입니다.
저와 함께 벚꽃 핀 골정지로 떠나볼까요?

*연암 박지원:  북학론을 전개한 실학자, 소설가로 『허생전』, 『열하일기』, 『연암집』 등을 저술했어요. 면천면의 골정지는 박지원선생이 당진시 면천면 성상리의 군수로 있을 때 만들어졌습니다.

골정지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성상리

 

골정지 안에 위치한 건곤일초정
 

박지원선생이 살아 있다면 골정지에 마련된 정자에 앉아 벚꽃을 구경하셨으려나요?

백성들의 고초를 해결하기 위해 박지원선생은 『한민명전의』, 『과농소초』 등의 개혁정책 관련 책들을 저술했습니다. 후대의 사람들은 박지원선생의 애민사상을 기리기 위해 건곤일초정이라는 정자를 세웠습니다.
 

박지원선생은 이제 없지만, 골정지 주변에는 새하얀 벚꽃들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을 맞아주고 있습니다.
잠시 벚꽃 감상을 하시지요~
^^*

 

골정지 인근에는 면천읍성이 있고, 진달래로 두견주를 빚어 아버지를 살렸다는 영랑의 전설이 있는 은행나무와 안샘의 물도 있습니다.  또한 골정지에서 걸어서 넉넉히 30분이면 면천읍성과 은행나무, 안샘 물이 있는 우물까지 모두 도보로 돌아보며 구경할 수 있으니  벚꽃도 구경하고 이야기가 있는 면천도 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면천으로 오세요! 제가 안내해드릴게요, 쮁쮁!

당진에는 여러 곳의 벚꽃 명소가 있지만, 수종에 따라 개화시기가 약간씩 다르답니다. 아직 벚꽃 구경을 못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벚꽃이 절정인 면천면 골정지를 추천해드립니다.
참고로 이번 주 토요일에는 당진천 벚꽃길 걷기 행사가 열리는데요, 요즘 해가 일찍 뜨는 관계로 오전 6시 30분에 행사가 시작됩니다. 당진천변의 벚나무들도 이제 막 만개한 벚꽃들로 인해 주변을 온통 환한 빛으로 물들이는 중이랍니다. 다가오는 주말 기분 좋고 행복한 벚꽃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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