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미취학 어린이 식품안전 교육 현장
8월 23일(수), 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당진시에 거주하는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교육이 열렸습니다. 이번 교육은 손 씻기 예방, 건강한 음식 먹기 등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진 인형극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두 번의 공연에는 관내 24개 어린이집 1,200여 명의 아이들이 인형극을 관람하였습니다.
1,200여 명의 어린이들이 모인 문예의전당 대공연장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본 공연에 앞서 어린이 들이 무대에 올라 율동을 하고 있는 모습

대공연장의 객석은 어린이들로 만원이었지만, 선생님들의 지도 덕분에 질서가 잘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인형극의 주인공 팅커벨과 피터팬이 등장하자 객석은 어린이들의 함성으로 술렁거립니다.
 

"이건 소시지와 햄 반찬이에요. 소시지와 햄을 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을까요?"
"엑스!"
극 중 웬디의 질문에 아이들이 양팔을 들어 X자 표시를 합니다.
어린이들은 식품 신호등을 통해 먹어서는 안 되는 불량식품과 소금이 많이 들어가 건강에 좋지 않음 음식, 인스턴트 식품, 건강에 좋은 채소 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극 중 악역으로 나오는 후크선장은 아주 더러운 손으로 음식을 만드는 부하의 모습에 기겁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손 안에 있는 헤모필루스균과 살모넬라균에 대해 설명하며, 더러운 손으로 음식을 집어 먹으면 몸이 아픈 이유를 재미있게 이야기합니다.

 

단순한 교육용 인형극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미취학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고 유쾌한 인형극이었습니다. 덕분에 이번 식품안전교육은 아이들에게 손씻기, 올바른 식습관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이번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이 식품안전의 기초를 배우는데 좋은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