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남부사회복지관 한여름축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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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7-08-09 조회 : 452
8월 8일(화) 당진시 우강면에 위치한 남부사회복지관에서 '제2회 남부사회복지관 한여름축제' 가 열렸습니다. 
남부사회복지관 한여름축제는 주민복지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비교적 문화적인 혜택이 부족한 당진시 남부권역의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지관사업입니다.
2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매우 즐겁고 화기애애한 축제라는 소문이 들렸는데요, 소문을 확인하러 한여름축제의 현장으로 떠나보실까요?

 

축제의 장소인 남부사회복지관 앞마당은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행복한 비명(?)으로 꽤나 시끌벅적합니다. 아이들은 소나기가 내려 후텁지근한 날씨를 물놀이로 극복하고 있었습니다. 매우 부러웠지요~
 

축제의 진행을 돕는 봉사자들에게도 이벤트 참가의 기회가 주어지네요~

팸블릿에는 요일별 깜짝 이벤트로 '물풍선 받기 게임' 이 예약되어 있었는데요, 현장에 도착하니 막 깜짝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2인 1조로 이벤트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그 어렵다는 물풍선 받기를 척척 해내었지요. 물풍선을 받은 팀은 맛 좋기로 소문 난 해나루 쌀을 경품으로 받았습니다.
 

남부사회복지관 한여름 축제는 크게 다섯 가지의 테마로 분류할 수 있어요. 저렴한 바자회, 맛있는 먹거리, 시원한 물놀이, 즐거운 체험부스, 다양한 공연이 그것인데요, 복지관으로 들어서는 입구에서는 잡화, 장난감, 각종 생활용품, 의류 등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오예~ 터졌다!
 

풍선을 터뜨려 경품을 받는 게임에서 풍선을 터뜨린 후 환호하는 어린이의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아이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만큼 인기가 많았던 체험부스였습니다.
 

바로 옆 부스에서는 페이스페인팅과 타투 스티커 체험이 진행되고 있어요~
 

아이패드 체험 부스도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사람을 만나게 될 경우, 우선은 119에 신고 먼저 해야 해요. 그리고 호흡을 확인한 후 숨을 쉬지 않을 경우에는 손바닥 전체가 아닌, 손바닥의 아랫부분을 이용해 가슴을 압박합니다."
 

당진시 남부사회복지관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지역주민들의 도움도 컸다고 해요. 남부사회복지관의 직원들은 물론, 우강면의 여성의용소방대, 인근 지역의 부녀회 회원들, 합덕의 '대들보 청년연합',  세한대학교와 신성대학교의 자원봉사자들, 인근 서야고등학교와 신평고등학교 학생들의 자원봉사 등 지역주민들의 도움으로 축제가 문제 없이 치러질 수 있었다고 해요.
여성의용소방대 분들은 어린이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심폐소생술의 방법을 설명해주시고, 실습을 해볼 기회도 마련해주셨어요.

 

물놀이를 하다보면 지치게 마련이지요? 한여름 축제에는 인형극과 마술, 영화관람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축제의 프로그램이 매우 다양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남부사회복지관 김창희 관장님

김창희 관장님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들과 관련된 프로그램은 많지만,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한정된 것 같아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한여름축제를 계획하게 되었다고 해요. 또한 당진시 남부지역의 지리적 접근성의 한계로 인해 이 지역의 아이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의 모색이 이번 축제가 만들어지게 된 계기라고 해요.
"작년의 첫 축제 때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많이 받았어요. 안전성 평가도 좋았고요. 특히 어르신들의 반응이 좋았어요. 그래서 이번 축제 때는 직원들이 손수 축제를 준비했지요. 지역주민이 포함된 봉사자만도 90명이 투입되어 축제를 돕고 있어요."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즐거운 축제, 남사복 한여름축제! 혹시 아직도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한 남부권 시민들이 계시다면 한여름축제에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이번 축제는 8월 7일(화)~8월 10일(목)까지 3일간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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