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및 안전사고,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세요!
7월 31일 오전 11시, 호우주의보 발효와 함께 산사태, 외출 자제, 차량이동 주차 등 안전사고에 유의를 바라는 문자가 휴대전화에 울립니다. 일 강수량 86.2mm를 기록하며 많은 비가 당진시에 내린 하루였습니다. 비 내리는 날의 당진시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흐린 하늘 아래, 오전부터 내린 비가 오후가 되어도 그치지 않습니다. 이곳은 당진시 읍내동에 위치한 당진천의 모습입니다. 당진천 옆엔 산책로가 있어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는 곳이지요. 하지만 하루 종일 내리는 비와 흙탕물로 인해 당진천은 금세 황토빛으로 변했습니다.
 

당진시 읍내동과 채운동은 당진천을 경계로 나뉘어집니다. 당진3교 아래의 모습으로, 불어난 물로 인해 읍내동에서 채운동으로 건너갈 수 있는 돌다리가 물에 잠겨 보이지 않습니다.
 

산책로에서 올려다본 하늘에는 짙은 비구름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당진3교 위에는 물기를 잔뜩 머금은 나팔꽃들만이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상청에서는 8월 1일(화) 오전까지 중부지방과 전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시간당 50mm)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시설물 관리와 침수피해, 안전사고에 유의하시어, 덥고 습한 여름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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