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동물농장’은 조지 오웰이 1940년대에 쓴 러시아의 사회를 풍자하는 소설이다. 책은 메이너 농장의 동물들이 농장의 주인 존스를 비롯한 인간들을 몰아내면서 시작된다. 인간을 쫓아낸 농장의 동물들은 모든 동물이 평등한 이상사회인 동물농장을 만들고 리더로 돼지인 나폴레옹과 스노볼을 세운다. 하지만 점점 돼지만 특권을 누리게 되고 결국 나폴레옹이 스노볼을 내쫓아내며 나폴레옹의 독재로 전보다 더 심한 착취를 당하게 된다. 이렇게 계급과 권력이 나뉘며 다툼과 갈등이 시작되고 반란이 일어나면서 글이 전개된다. 책 ‘동물농장’은 전체주의를 비판한 최초의 문학작품으로 평가되는 책이다.
책의 좋았던 점은 책이 나타내고 싶어 하는 점이 무엇인지 쉽게 파악이 되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어떤 내용인지 줄거리를 알아보거나 어떤 정치사회를 비판한 것인지 알아보고 읽는다면 더 편하게 책에 대해 생각해보고 등장하는 동물들이 무엇을 표현하고 어떤 계층을 표현하기 위해 등장한 것인지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기에 더 쉽겠다는 생각했다. 그래서 책을 읽기 전에 이 책에 대한 정보들을 찾아보고 읽는 것을 추천한다.
책의 아쉬웠던 점은 유머가 가득한 책이라고 하는 데 유머라고하기엔 너무 무거운 분위기가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읽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았고 그 시대의 어둡고 힘든 러시아 사회를 표현하기에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납득하면서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읽는 사람이 중학생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초등학생 이하는 러시아의 사회와 전체주의에 대한 개념들이 잘 잡혀있지 않을 것 같았다. 책을 읽는다고 해도 책 안의 깊은 내용은 이해하지 못하고 책 그대로의 내용들만 이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책에 대한 흥미도가 떨어질 것 같았다. 본인의 수준보다 높은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본인이 이해할 수 있는 책을 얼마나 재미있게 읽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왔고 이런 책들을 읽는다고 수준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기에 초등학생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았다.
책을 읽은 소감은 나는 이 책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책의 줄거리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 책이 나에게 재미있게 느껴질 것이라는 어느 정도의 확신이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다. 생각보다 분위기가 어둡고 암울하다고 느껴지긴 했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교훈과 시사점 그리고 스토리가 너무 좋았기에 책을 읽고 나서도 내가 책을 읽으면서 놓친 부분은 없는지 다른 사람들이 책을 읽고 느낀 점들을 적은 글들을 찾아보기까지 했다. 역시 명작은 명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