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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일 꽃차 소믈리에 자격증반 교육을 이수한 수강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습니다.
지난 달 2일부터 20시간 동안 열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31명의 교육생이 꽃차 소믈리에로 탄생했습니다.

꽃차 소믈리에란 꽃차의 특성과 제다법(차나무에서 딴 잎을 이용해 음료를 만드는 과정)을 익히고 꽃차의 맛과
색을 분별하는 전문가를 말하며 최근 웰빙 열풍을 타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센터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꽃 외에도 약용으로 쓰이는 산야초에 대한 교육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특히 꽃차와 꽃식초, 장미와인, 슈가코팅꽃 만들기 등 교육생들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교육을 진행해 실제 생활에서의 활용도를 높이는데 주력했습니다.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교육생들 중 두 명은 한국꽃차협회에서 발급하는 꽃차소믈리에 1급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10명은 2급 자격증을, 6명은 3급 자격증을 취득해 전문성을 갖춘 꽃차 전문가로 거듭났습니다.

꽃차 소믈리에 과정은 자격증 취득뿐만 아니라 우리 식물자원을 이용한 전통차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이며,
지역식물자원과 유휴 노동력을 활용한 꽃차 상품화 기술 교육을 통해 도시농업인의 생산적 활동과
소득원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센터는 지난해에도 꽃차 소믈리에 자격증 과정을 운영해 2급 자격증 취득자 13명, 3급 자격증 취득자 28명 포함
총41명의 전문가를 배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