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조규천 前 양봉연구회장‘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
당진 조규천 前 양봉연구회장‘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
- 충남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 선정 충남 양봉명인으로 인정 -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가 육성하고 있는 품목별연구회(31개) 중 양봉연구회의 前 회장 조규천(만69세) 씨가 지난 13일 ‘2021 충청남도 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 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돼 충남도 양봉명인으로 인정받았다.
 
조규천 명인은 양봉 40년의 경력과 2012년부터 당진양봉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며 회원들의 양봉기술 습득 및 양봉산물 소득향상을 위해 매년 자체교육을 추진해왔고, 양봉산업의 가치와 신기술보급 등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농가들의 존경을 받아왔다.
 
특히 2016년 최초로 꿀 수밀력이 월등히 뛰어난 장원벌 계통증식을 위해 난지섬에 꿀벌증식육종장을 설치하고 우수종봉 생산에 성공해 관내 꿀 생산량을 통 당 평균16.8kg에서 22kg까지 향상시키는데 기여했으며, 2017년도 당진양봉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장원벌 증식사업을 매년 추진하는 등 이상기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00여명의 양봉농가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조규천 명인은 “농업은 일반 다른 직장과 달리 일하는 기간에 제한이 없어 나이가 들어도 계속 할 수 있고 특히 다른 농업과 상호작용을 해 공익적 가치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며 “제가 가지고 있는 양봉재배기술을 보급해 우리지역 농업인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당진인삼연구회 김수겸(59) 씨가 충남 품목 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되며 2년 연속 명인을 배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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