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연무방역 효과 만점

친환경 연무방역 효과 만점
- 당진시, 올해 14대 도입, 연기 적고 환경오염 줄여 -


 

 

본격적인 하절기 방역활동에 돌입한 당진시가 올해 친환경 연무방역기를 전면 도입․운영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친환경 연무소독기는 초미립자 분무기(ULV)를 사용, 물과 약제를 혼합․압축해 안개형태로 분사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연무 소독기와 달리 경유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또한 안개처럼 보이는 연막도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나 보행자의 시야를 가리지 않아 안전사고 발생확률이 적다는 장점이 있으며, 가열에 의한 약제 손실이 없으면서도 살충효과가 뛰어나 주간시간 대 효율이 떨어지는 연막 소독과 달리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방역이 가능하다.


특히 물을 희석해 사용하기 때문에 휘발성이 없어 안전하고 잔류효과가 높아 경제성과 실효성, 안전성을 두루 갖췄다.


다만 연막소독기를 이용한 방역에 비해 소독 범위가 적고, 연기와 소음이 적어 오히려 방역활동 초기에는 방역 효과가 적거나 방역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 맞느냐는 지역주민들의 문의가 발생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친환경 소독기를 이용한 연무방역의 장점을 시민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면서 “연기발생이 없어 교통흐름 방해도 적고 안전한 만큼 방역활동에 집중 해 지역주민들이 쾌적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해 친환경 방역기를 시범적으로 도입해 운영한 바 있으며 올해는 9,66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방역기 14대를 각 읍․면․동사무소에 보급해 친환경 방역을 전면 실시하고 있다.

 

 

 

 

2019. 10. 조회수 : 8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