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청 음악동호회 소아암 환자 돕기 팔 걷었다

당진시청 음악동호회 소아암 환자 돕기 팔 걷었다
- 30일 당진문예의전당서 ‘아이사랑 음악회’ 열어 -


 

 

음악을 사랑한다는 공통분모 하나로 뭉쳐 취미생활로 밴드활동을 해 오던 한 직장인 음악동호회가 음악을 통해 소아암을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 주기 위해 요즘 음악회 준비에 한창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당진시청 음악동호회로, 회장 김해규 도로시설팀장(통기타)을 비롯해 고석범 가축방역팀장(통기타), 이병훈 주무관(보컬) 등 시청 공무원 18명으로 구성된 이 밴드는 각자 다른 부서, 다른 업무로 인해 연습시간 맞추기가 빠듯한 가운데도 사뭇 진지하게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이들이 준비하고 있는 음악회는 ‘아이사랑음악회’로 가을이 깊어가는 이달 30일 저녁7시 당진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음악회에는 천안시청 공무원 밴드 ‘미르 5’도 찬조 출연해 밴드음악과 통기타 선율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아이사랑 음악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특별히 이날 공연에는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돕기 위한 후원기금 모금 및 전달식을 비롯해 소아암협회 충청지부 주관으로 헌혈증 기부 및 골수기증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소아암협회 충청지부 정인숙 사무국장은 “소아암이라는 무서운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이런 뜻 깊은 공연을 준비해 준 당진시청 음악 동호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공연 보러 오셔서 헌혈증을 기부해 주시면 아이들을 치료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2019. 10. 조회수 :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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