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포도재배 농가, 한 자리서 포도 맛 자랑
당진 포도재배 농가, 한 자리서 포도 맛 자랑
- 26일 제1회 당진 포도 품평회 열려 -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6일 관내 포도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제1회 당진 포도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당진포도연구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품평회는 우수 농가를 선발해 시상하고 각 농가에서 출품한 100여 점을 전시해 포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품평회 심사는 포도의 색택과 형상, 포도 알 등 외관 심사와 당도, 무게 등 계측 심사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송악읍 본교리 원종관농가가 금상을 차지했으며, 석문면 삼봉리 최동윤 농가가 금상을, 순성면 본리 박우영, 박상일 농가가 각각 동상을 차지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가교육과 맞춤형 지도를 통해 고품질 포도생산을 장려해 농가의 소득증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에서는 순성면 본리를 중심으로 30여 호의 농가에서 약 20㏊에 걸쳐 캠벨을 주품종으로 포도를 재배하고 있는데, 이 지역은 움푹 들어앉아 있는 지형적 영향으로 바람을 타지 않고 물 빠짐이 좋은 모래가 섞인 사질토양으로 최적의 포도재배 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가화포도는 소매점뿐만 아니라 순성면 본리의 재배농가에서 운영 중인 직판장을 통해 직거래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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