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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자와 함께 하는 "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
직접 체험하고 만들어보는
고고학 이해 프로그램
 
 
고고학자와 함께하는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
"고고학이 뭐예요?"
 
 
당진의 인물, 심훈 선생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심훈기념관과 필경사에서 아이들의 명랑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찾는 인적이 드물었는데 모처럼 시끌시끌한 필경사 마당입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이면 초등학생들이 부모님의 손을 잡고 하나둘 모이기 시작합니다.
 
 
조용했던 필경사 마당 한편에 있는 상록수 문화관에 초등학생들이 들어갑니다. 벌써 4회차로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고고학자와 함께 하는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은 당진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마을 교육공동체인 행복 배움터 두레가 주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총 5회차로 이루어지는 고고학사 체험은 매주 토요일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데 이제는 5회차 중 1회차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기 전 발열 체크와 손소독을 하고 나서야 입실할 수 있었습니다.
체온 체크하고 손소독 시키는 선생님들의 손길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제목이 다소 어려워 지루해 하지 않을까 하는 고고학 교실인데도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하였습니다.
 
 
고고학은 무엇인지, 고고학자는 어떤 일을 하는지를 알아보는 첫회차에는 고려대학교 문화융합연구소 박규진 강사의 어린이들이 궁금해하는 고고학에 대하여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집중하여 들으며 고고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공부를 할 것인지 관심을 가졌습니다.
 
 
 
열심히 고고학을 공부하고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상록수 문화관 밖에는 초록 잔디가 깔려있어 뛰어놀기에 아주 좋네요.
어린이들은 친구들과 함께라면 도구 없이도 잘 어울립니다.
 
 
휴식시간이 지나고 다시 시작된 강의실에는 신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 토기의 변천사를 알고 생김새를 비교해봅니다.
그리고 이어진 찰흙으로 직접 빚어 토기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열심히 찰흙을 반죽하고 두드리며 나만의 토기를 만들어 보기도 합니다.
만들기에 집중한 어린이들은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2회차에는 농사의 시작과 신석기 혁명이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각종 씨앗을 관찰하고 짚과 노끈 그리고 찰흙을 이용하여 움집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움집에서 신석기 시대 집의 구조 변화를 알아보고 어떻게 생활을 하였는지를 체험해보았습니다.
실제로 만들어보는 시간이 이해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어린이 고고학자 체험교실 3차시입니다. 3차시에는 국보 285호인 울산반구대암각화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암각화와 고래사냥 그리고 암각화에 있는 동물을 알아보고 그려봅니다. 직접 그린 그림으로 열쇠고리를 만들어보는 체험도 하였습니다.
재미있게 그리고 만들어보면서 쉽게 암각화를 이해하게 되었지요.
 
 
 
 
5회차의 수업 중 4회차의 체험교실이 있던 6월 20일 토요일의 모습입니다. 고고학에 대하여 점점 흥미를 더 가지며 더욱 열심히 강사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이란 무엇이고, 피라미드, 만리장성 등의 세계문화유산에 대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피라미드 모양의 교구를 가지고 직접 조립해보고 완성해보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남은 마지막 5회차에서는 한국의 전통 집인 한옥의 구조를 알아보고 과학적으로 건축된 한옥의 특징에 대하여 알아볼 예정인데 마지막 수업도 기대하는 어린이들입니다.
 
 
매주 토요일의 시간을 통하여 초등학생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고고학에 대하여 알게 해준 프로그램이 참신하고 유익하였습니다.
어렵고 재미없는 수업이겠다 싶었지만 전혀 그렇지 않고 오히려 직접 체험하고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고고학을 이해하는데 매우 흥미로운 수업이었습니다. 심훈의 상록수를 집필한 필경사를 둘러보고 상록수 문화관에서 진행된 어린이 고고학자 체험교실로 즐거운 주말이었습니다.
필경사 마당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가족의 단란한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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