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가볼 만한 곳] 연꽃이 아름다운 합덕제
아름다운 연꽃 물결이 반겨주는
합덕제로 떠나는 힐링여행

 

[당진 가볼 만한 곳]

연꽃이 아름다운 합덕제로 떠나는 여행

 

여름날이면 고개 내밀어 방긋방긋 웃는 연꽃이 나를 반깁니다.
당진의 가볼 만한 곳 중에 한 곳인 합덕제에는 이맘때쯤이면 연꽃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바람이 불어 햇살이 적당한 날 연꽃이 얼마나 피었을지 궁금하여 합덕제로 달려갔습니다.

 
 

합덕제에는 벌써 연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연잎이 자라고 있구나 했는데 어느새 앞다투어 고개 내밀고 있는 홍련들입니다.

 

하늘엔 구름이 둥실둥실, 바람 따라 유유자적 노닐고 있습니다.
하늘 향해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연꽃들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나를 바라봤으면 하는 마음이랍니다.
활짝 피고 있는 연꽃들이 혼자 보기에는 너무나 아깝습니다.

 
 

드넓은 합덕제의 곳곳에 가꾸어 놓은 연지에는 홍련이 있고 백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수련들이 있습니다. 수련은 이제 곧 피어나려 합니다.
수리 박물관에서 합덕제를 바라보는 오른쪽에 활짝 피어나고 있는 홍련지에 연꽃들이 만발합니다.

 

곳곳에 세워져 있는 원두막에 올라앉아 연지를 바라봅니다.
연꽃들이 무리지고 바람에 몸맡기어 살랑이는 버드나무 가지가 한가로운 시간을 즐기게 해줍니다.

 
 

저 멀리 보이는 정자에 오손도손 이야기 나누는 사람들이 보이고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내려 잠시 쉬었다 가는 이곳은
열심히 살다가 지치고 힘들 때 잠시 들려 쉼 하는 귀한 장소입니다.
어쩌면 넓은 초록 물결이 우리에게 주는 평안함이 우리를 또 열심히 살게 해주는 활력소인가 봅니다.

 
 
 

가까이에 사는 주민들은 오며 가며 합덕제의 연지를 들러봅니다.
산책길로도 좋아 산책하는 분도 있고 운동으로 걷는 사람들도 많이 보입니다.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걷기에 참 좋은 곳이지요.

 
 

연꽃이 많아서 연지 그리고 연호방죽으로 불리는 합덕제에는 구석구석 볼거리가 많습니다.
포토존으로 만들어 놓은 조형물들이 있어 잠시 한 컷 찍어 추억을 남깁니다.
연꽃뿐만이 아니라 길가에 심어 놓은 꽃들이 아기자기하여 눈길을 끌고 자연스럽게 무리 지어 있는 하얀 개망초가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지금의 연꽃을 준비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손길로 가꾸어졌을지 상상이 됩니다.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잡초들과 싸움을 하며 지킨 아름다움을 우리에게 선사해 주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수고로움이 우리에게 행복을 주니 감사한 마음입니다.

 
 

홍련은 어느 정도 피어났지만 앞으로 활짝 피어날 백련도 기대가 됩니다.
백련이 아직 몇 송이 피어있지는 않지만 고고하고 청결한 백련과 수련을 곧 보게 되겠지요.
아직 철이른 코스모스 밭이 푸른 하늘과 어우러진 것을 보니 곧 코스모스 물결이 일렁일 것 같습니다.
길 양쪽으로 그늘을 만들어준 버드나무들의 행렬 또한 멋들어진 합덕제입니다.

 

알록달록 아름다운 코스모스도 곧 만개할 것이고 각양각색의 수련 또한 곧 피어날 합덕제에 가족과 거닐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홍련과 백련을 만나 더욱 풍성한 여름날을 맞이해보세요.


합덕수리민속박물관주차장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 합덕리

합덕제수변공원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 성동리 1-45


* 합덕수리민속박물관 : 충남 당진시 합덕읍 덕평로 379-9
* 합덕제 수변공원 : 충남 당진시 합덕읍 성동리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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