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 삼선산수목원 숲속 도서관에서 책 보며 힐링해요!
수국 가득, 힐링 듬뿍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삼선산 수목원


얼마 전 숲속 도서관 개관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이와 꼭 가보고 싶어서 삼선산 수목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이곳은 자연 속에서 좋은 공기 마시며 푸릇푸릇한 식물도 관찰하고 계절별 화려한 꽃들을 볼 수 있습니다.

당진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 삼선산수목원 둘레길도 걷고 숲속 도서관(6월 27일 개관)에서 책 읽으며 힐링해볼까요?

● 삼선산 수목원 : 당진시 고대면 삼선산수목원길 79
● 전화번호 : 041-350-4187~4188
● 정기휴일 : 매주 월요일(휴일인 경우 다음날) / 매년 설, 추석(명절 당일)
● 운영시간 : 동절기 하절기 관계없이 09:00~18:00
● 편의시설 : 화장실, 정자, 방문자 센터, 온실, 전망대, 피크닉장, 놀이터, 카페
● 입장료, 주차 : 무료
● 사이트 : http://www.dangjin.go.kr/samsun.do

 

삼선산 수목원은 참나무원, 이팝나무원, 자작나무원, 층층나무과원, 진달래원, 무늬원(무늬식물), 벚나무원, 물푸레나무과원, 복숭아원, 단풍나무원, 콩과원(박태기나무), 열매원(계절별 열매관찰), 수국원, 야생초원, 산나물원, 밤나무원, 한반도원(한반도 지형), 침엽수원, 무궁화원, 편백나무원 등으로 나뉘어 테마별 식물 관찰이 가능합니다.
7월의 식물은 자귀나무, 삼백초, 쉬땅나무, 남천, 꼬리풀, 노각나무, 만데빌라, 모감주나무 입니다.

 

▲삼선산수목원 지도

지도처럼 ①숲속도서관→ ②키즈의 꿈→ ③전망대 → ④수국원까지 돌아볼 거예요.
더 많은 체험존이 있지만 사람들과 거리 두며 돌아봐야 해서 이 정도로 만족합니다.

 
 

정문에서 50m 정도 걸어 들어가면 표지판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숲속의 도서관 방향으로 200m 정도 들어가면 됩니다.
숲속 도서관 방향으로는 가는 길에도 많은 꽃들이 반겨줍니다.

 

▲ 피크닉장
 

▲ 숲속 도서관
 

▲ 삼선산 숲속 도서관(씨앗 도서관) 입구
 

삼선산 숲속 도서관 이용안내
삼선산 수목원을 이용하는 내방객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쉼터입니다. 책과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도서관 내부에서만 책을 이용하고 외부 반출은 안됩니다.

● 운영시간 : 화~일(9시~~18시까지)
● 휴관 : 월요일 및 법정 공휴일 휴관
● 문의 : 당진시립중앙도서관 041-360-6871~3

 

▲ 숲속 도서관 내부

도서관은 작고 아담합니다. 책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책과 식물, 곤충도감도 있고 어른들이 볼 수 있는 책들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분위기를 더욱 살려줍니다.

아이와 찾아간 날은 도서관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저절로 거리두기 실천해서 좋았고 손소독제도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숲속 도서관에 비치된 책들 한 권 두 권 읽으러 자주 와야겠습니다.ㅋㅋ
조용하고 숲속 분위기를 느끼면서 독서를 한다니~~ 절로 힐링이 됩니다.

 

아기들을 위한 아기 도서도 있고
 

나를 위한 책도 있고~~책 한 권 들면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겠습니다.

숲속 도서관에 올 때는 소풍 도시락 싸서 와야겠습니다.
잠시 왔다가 가기에는 두루두루 돌아볼 곳이 많으니깐요~~^^

 

아이도 책 한 권 집어 들더니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앉아서 한참을 읽기 시작합니다.
무슨 책인가 봤더니~~~

 
 

곤충도감입니다.
지난번에 반딧불이 보러 갔을 때가 생각난 모양입니다.
수목원에 오면 만나게 될 곤충들~~ 이름을 알아두면 더 좋겠죠~~^^

평소 볼 수 있는 하늘소~~ 종류도 많고 자세한 설명과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꼼꼼하게 읽어봅니다.

 

▲ 씨앗 도서관 이용안내

씨앗 도서관은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한 보급소 역할을 위해 조성된 공간입니다.

● 운영 기간 : 2020. 06. 30~11. 29(매주 월요일 휴관)
● 이용 시간 : 화요일~일요일(10시~17시)
● 씨앗 대출 : 화요일~금요일(법정공휴일 제외)
● 문의 : 041-350-4186

 

씨앗 대출이란?
씨앗 도서관에서 책처럼 대출받은 씨앗을 재배하여 수확한 씨앗을 기간 및 수량에 상관없이 자율적으로 씨앗 도서관에 반납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씨앗 대출은 어떻게 하나요?
씨앗 대출 대장을 작성하면 대출 가능하고 1인 1씨앗 봉투만 대출됩니다.

씨앗 반납은 어떻게 하나요?
씨앗 반납은 의무사항은 아닙니다.
반납 실적에 따라 향후 대출 씨앗의 종류와 수량이 결정됩니다.
채종이 불가능 한 경우, 다른 수종의 씨앗으로 반납이 가능합니다.
해당 식물을 길렀던 사진을 보여주면 다시 대출 가능합니다.

씨앗 기증해도 되나요?
네 연중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씨앗을 기증받습니다.
기증된 씨앗은 대출을 통해 시민들에게 확산할 예정입니다.

 

▲ 샤스타데이지 씨앗
 

▲ 구절초 씨앗
 

씨앗 도서관에서 우리도 대출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샤스타데이지를 골랐다가 꽃들을 보더니 부처꽃이 화려하고 예쁘다며 부처꽃 씨앗을 골랐습니다.
대출 대장을 작성하면 되는데~~ 아직 심지도 않은 씨앗을 보며 꽃 피면 좋겠다고 설레발입니다.
집 베란다 화분에 심어서 꼭 예쁜 꽃 만나자~~~

아이들에게 식물은 마음의 안정을 주며 관찰력과 책임감을 키워줍니다.
매일 아침 식물이 어느 정도 자라고 있는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고 사랑을 듬뿍 쏟기 마련입니다.
하루라도 물을 안 주면 시들고 죽을 수 있기에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도 덩달아 깨닫게 됩니다.

이참에 아이를 위한 베란다 정원을 꾸며야겠습니다.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을 많이 줄이고 있는 아이에게 좋은 자연학습장이 될듯합니다.

 
 

한 시간 반 정도 도서관에서 마음의 양식을 얻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빨간 우체통이 반겨주는 듯~~ 눈에 확 들어옵니다.

이젠 삼선산수목원을 조금 돌아볼 거예요.
아이와 함께 오실 때에는 시원한 물과 모자 필수입니다. 꼭 챙겨오세요.^^

 
 

물놀이장을 지나 키즈의 꿈 공간으로 왔습니다.
모래 놀이터에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그늘막이 설치되어 있고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이제 커서 그런지 시큰둥하네요.
이곳은 유아를 위한 공간입니다.
상상의 나래를 마구마구 펼칠듯한 나무 놀이터에서 아이들은 신났습니다.

 

▲ 유아 놀이터
 

▲삼선산 수목원 전망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 우리가 걸어왔던 황토 둘레길도 보이고 숲속 도서관과 물놀이장도 보입니다.
이곳에서 보니 수국원이 어딘지 알 수 있었어요.
흰 수국이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출발~~~^^

 

야자 매트 길을 따라서 내려왔더니 흰 수국이 보입니다.
은은한 수국향이 가득합니다.

 

▲ 수국 포토존
 

아이와 도서관도 둘러보고 수국원에 가서 꽃과 함께 사진도 담아봤습니다.
반나절을 이렇게 시간을 보냈는데도 아직 돌아보지 못한 곳이 많습니다.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삼선산 수목원은 자연의 푸르름을 안고 있습니다.
아이와 두 배로 재밌게 즐기고 싶으시다면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해보세요.
그럼 더욱 풍성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답니다. 숲과 친해지기 이 정도로 마무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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