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최고의 피서지 왜목마을 해수욕장 즐기는 방법
무작정 떠나고 싶다면?
왜목마을 해수욕장으로 떠나자!


왜목마을 해수욕장에서 안전한 물놀이를 즐겨보세요
2020년의 일상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것들이 바뀌었습니다. 실내공간의 경우 휴관이 길어지는 곳이 많고 야외활동 역시나 자유롭지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다가온 여름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곳은 필요하니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 속 안전한 여행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는데요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은 필수, 2m 거리두기 실천 속 여름 무더위를 날리는 왜목마을 해수욕장의 2020년 여름 풍경을 소개합니다.

 
 

왜목마을 해수욕장으로 향하는 길 초입으로 체온 측정 부스가 조성되었습니다. 해수욕장을 찾는 모든 사람들은 이곳에서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확인을 거친 후 손목 밴드를 받아야만 입장할 수가 있습니다. 37.5 도 이상의 고열 발생 시 입장할 수가 없습니다.
당진시에서는 왜목마을 해수욕장과 더불어 난지 섬 해수욕장에서도 발열 체크가 이루어지니 참고하세요

 
 
 

그러한 1차 방역에 이어 백사장에서는 2M 거리두기 캠페인이 진행됩니다. 영원한 사랑과 행복을 기원하는 오작교 조형물을 시작으로 새빛 왜목 왜 기러기 조형물을 지나 방파제가 이어지는 포구 끝자락까지 선명한 노란색의 2M 거리두기 안내판이 이어집니다. 텐트와 스쳐가는 사람들 간의 거리두기가 무의식중에도 인식될 정도입니다.
 
 
 

그렇게 철저한 방역 속 여름 바다 즐기기는 시작됩니다. 당진 석문면에 위치한 해수욕장은 지명에 대한 2가지 유래가 전해집니다.
땅의 모양이 가느다란 왜가리 목을 닮았다는 이야기와 누워있는 사람의 목을 뜻하는 와목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이지요. 서해의 땅끝 동쪽을 향해 돌출된 지형적 특징은 해돋이와 해넘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여름바다를 찾은 관광객들은 하루가 시작되는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해변 풍경 속에서 해수욕과 갯벌체험을 동시에 즐기게 됩니다.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그러한 바다에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피서를 즐깁니다. 백사장 중앙으로는 수상안전요원이 배치되어 매의 눈으로 지키고 초입에는 의료지원센터도 있어서는 안전한 물놀이를 돕습니다.
 
 
 

하루에 두 번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는 해수욕장은 두 가지 방법으로 즐기게 됩니다. 바닷물이 멀어질 때면 모래갯벌에서 모래놀이를 즐기고 바닷물이 가까워질 때면 시원한 물놀이를 즐깁니다. 완만한 갯벌은 가볍게 발을 담그는 수준에서 바다 수영까지 폭넓게 즐기게 되고 넓은 갯벌은 물길을 내고 모래성을 만드는 등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놀이터가 된 백사장의 다양한 모습입니다. 바닷물이 찰랑이는 젖은 모래는 아이들의 손길에 웅덩이도 되고 갯골도 되었다가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더욱 부드럽고 마른 모래로 변해갑니다.
 

모래놀이에 이어 서해 갯벌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갯벌체험장도 운영됩니다. 마을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체험장은 썰물 시 인당 5,000원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바지락 등 살아있는 바다 생태계를 즐기게 됩니다. 또한 해수욕장 끝자락으로는 가까운 섬 투어를 알리던 모터보트도 보였는데 물살을 가르며 힘차게 달리는 모습만으로도 시원한 청량감이 느껴졌습니다
 
 
 

왜목마을 해수욕장은 해수욕과 모래놀이 갯벌체험과 모터보트에 이어 작은 어선들이 정박한 해안선을 따라 다양한 풍경을 즐기게 됩니다.
왜목마을 조형물과 야외공연장이 있고 바다낚시를 즐기는 방파제가 이어지며 그 너머로는 수십만 년의 파도가 만들어낸 기암괴석들이 펼쳐집니다. 모래밭이 바위지대로 변화하면서 해수욕장과는 전혀 다른 풍경에 마치 2개의 바다를 즐기는 기분이었습니다.

 
 
 
 

방파제를 기준으로 2개의 전혀 다른 풍경으로 앞선 바다가 잔잔한 파도와 너른 백사장의 체험의 바다였다면 너머의 바다는 아름다운 경관지입니다. 수평선 끝자락으로 둥둥 떠 있는 작은 섬들과 침식과 풍화작용으로 형성된 기암괴석을 만납니다.
 
 
 

즐길 거리가 가득한 왜목마을 해수욕장에서 잠시 복잡한 일상을 잊고 신나는 물놀이를 즐겨보세요. 뻥 뚫린 바다와 마주하고 있자니 코로나19로 인해 지쳤던 마음도 달래지고 찌는듯한 무더위도 한순간에 날아갔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는 필수입니다. 곳곳에 플랭카드로 알리고 있던 지침을 준수하면 더욱 즐거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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