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은 지금 청년 창업의 시대!(7)
작은 청소부터 특​수 청소까지,
바른 사람들의 정직한 청소


안녕하세요? 여러분!
당진시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잭왕' 입니다.
어느덧 당진이 낳은 청년 CEO_100 수료자들의 인터뷰 기획기사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청년 CEO 2기 수료자로서, 온라인 청소 중계 플랫폼 개발을 시작으로 지금은 당진에서 아주~저명한 청소 중계 서비스를

진행하고 계시는 '바른 청소 생활'의 김초희 대표님을 만나 뵙고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Q1. 자기소개와 함께 창업 아이템 한 번 부탁드릴게요.



당진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고향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가 정말 우연찮은 계기로 창업을 하게 된 '김초희'입니다.

저희 '바른 청소 생활'은 바른 사람들의 정직한 청소라는 슬로건으로 고객과 협력사 간에 거품 없고 정직한 단가로 바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 중개 업체입니다.

작은 청소부터 크게는 특수 청소까지 제공하며, 고객에게는 원하는 가격대에 맞는 합리적인 청소를 제안하고, 협력사 및 매니저에게는 노동에 맞는 합당한 단가를 지불합니다.

​청소를 좋아했기 때문에 청소업을 택한 거라 박람회나 전국의 다양한 교육들을 찾아 들으면서 협력사나 매니저에게 전달 교육도 하고,
또 고객에게는 고객이 미처 알지 못했던 서비스를 제안하기도 합니다.

 
 

Q2. 청년 CEO_100 수료 후 어떤 점이 좋았고, 어떤 점을 보완하고 향후 청년창업 사업이 진행됐으면 좋겠는지?

창업을 하면 보통 1인으로 창업하는 경우가 대다수기 때문에 혼자 다 해나가다 보면 막힐 때도 있게 되고, 팀으로 하는 스타트 업보다
상대적으로 지치게 됩니다. 청년 CEO 100에서는 같은 1인 창업자들을 만나서 비록 서로 다른 사업을 하고 있지만, 같은 시장에서 사업을
하다 보니 마케팅이라던가, 고민들을 같이 나눌 수 있었고, 지금은 든든한 창업 동지가 되어 사업을 길게 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사람을 얻은 것. 그게 청년 CEO100에서 가장 좋았던 점 같네요 ^^
그런 반면에 아쉬웠던 점은 사실 이 사업에서 저는 수료만 하고 최종 선발에서 지원금 부분은 탈락했어요 수업 자체가 유익했기 때문에 그래도 그렇게 아쉽지는 않았답니다.

이 이후에 여러 가지 조언을 받아서 다른 지원 사업에서 지원금을 타서 앱을 하나 만들었었는데, 프로그래머가 아니다 보니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데 여러 가지 제약이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지원 사업에서 지원금보다도 실제 이 사업을 이 창업자가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깨우쳐 주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교육도 교육인데,
맞춤 컨설팅? 저는 그때 퇴직금도 있었고 사실 앱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만들지가 중요한 거였거든요.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인 거 같아요. 제가 경리 출신이다 보니까, 가끔 경리를 세무업무만 생각하시는 창업자분들이 계시는데 좀
답답하더라고요 재화뿐만 아니라 서비스도 원가를 계산해야 합니다. 이런 전반적인 걸 직접적으로 인큐베이팅 해주는 청년창업 사업이
됐으면 합니다.

 
 
 
 

Q3. 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애로사항은 무엇인지? 워킹맘으로서 당진에서의 삶은?

역시 애로 사항하면 육아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들이 방학하면 어쩌나. 상담전화는 오는데 저녁은 차려야 하고... 그건 직장맘도 마찬가지
일 거 같습니다. 그래도 고향이다 보니 서로 도와주며 품앗이를 하며 (한편으로는 타지에서 오신 어머니들은 상대적으로 이런 교류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근근이 살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여러 가지 지방에서는 받쳐주지 못하는 수도권의 인프라나 편의시설 때문에 출장을 가게 되면 아이들 등 하원 시간 맞춰서 하루
생활 패턴을 조정해야 하다 보니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그래도 당진 정도면 서울이랑 가까우니까요!! 그럭저럭 지낼만합니다.

 
 

Q4. '당진' 하면 떠오르는 점과 느낌&인상

고향의 편안함이죠. 사실, 도시에서 직장 생활하다 내려왔을 때는 그런 점이 컸어요. 모르는 사람 모르는 동네보다는 아는 동네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친근함과 편안함이라는 메리트가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창업'을 할 때도 도시에는 이런 서비스가 많은데, 앱을 켜고 서비스 가능 지역을 보면 당진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해보자 이런 마음에
시작했죠.

보람도 큽니다. 지역에서 고향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구나 하는 마음들이요.

그런데, 가끔 동문이라던가... 또는 동향이라던가 이런 이유로 단가를 깎으시려고 한다던가 청소업이라고 무시하는 발언을 한다던가 하면
좀 실망스럽긴 하죠. 이러한 부분은 시민의식이 좀 더 고양되길 바라는 기대가 큽니다. 직업에 귀천은 없다고 하잖아요?
그리고 요즘은 산폐장이다 뭐다.. 환경문제에 있어서 제 아이들을 내 고향에서 키우고 싶었는데... 고민이 되고 엄마로서 또 지역민으로서
걱정되는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당진시와 시민들이 이러한 문제를 조금 더 지혜롭게 해결해 주길 바랄 뿐입니다.

 

Q5. 마지막으로 당진시민들께 한 말씀

바르게 청소하고 정직하게 받자.
책임을 지는 사람이 되자.
고객의 고민을 같이 나누는 대표가 되자.
받은 만큼 돌려주는 사람이 되자.
바른 청소 생활 김초희

저의 바람입니다. 제가 잘 살 수 있도록 또 우리 청년 창업가들이 바르게 잘 살 수 있도록 늘 지켜봐 주세요.
당진시민 여러분들의 응원의 메시지 한 마디 한 마디가 지금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는 지쳐 쓰러질 수밖에 없는 현실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응원의 메시지가 되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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