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미술관의 설레는 봄 이야기


아미미술관의 설레는 봄 이야기


 



이제 봄이 내려앉은 세상이 곱게 다가오면서

날도 따스해지니 외출하기에 좋습니다.

봄은 여행의 계절이고 사람들의 발길은 여행지로 향하고 있다.

당진에도 많은 여행지가 있는데 자연과 미술작품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아미미술관이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그리고 블로그 등

SNS를 통해서 많이 접하고 있는 이곳 아미미술관은

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피어납니다.

봄이 조잘거리는 날 찾은 아미미술관에는

홍매화가 피어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차장에 자동차를 주차하면 바로 옆에 매표소가 있고 그곳부터 미술관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노라면 먼저 반기는 것이 폐자재를 이용하여

만든 사람의 모습인데 금속으로 만들었지만

반갑게 맞아주는 모습이 보기도 좋습니다. 





 



아미미술관은 한 폐교된 초등학교를 활용해 만든 사립미술관입니다.

미술관이라고 하는데 이곳에 온 사람들은 이곳이 식물원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봄에도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 분위기를 돋워주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고양이를 만나볼 수 있는데 어슬렁거리는 모습이 귀엽게 다가옵니다. 





 



아미미술관은 산의 능성이 여인의 아름다운 눈썹을 닮아 명칭 된

아미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데 아미(ami:친구)는 친구처럼 가깝고

친근한 미술관이라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이름처럼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정겹게 다가오는 풍경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아미미술관은 건물을 뒤덮고 있는 담쟁이넝쿨과

함께 어우러지는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붉게 물든 홍매화는 봄의 향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교실이었던 건물은 이제는 미술관이 되어 연중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아미미술관은 사진작가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감성 사진을 찍기에 적당하고 사랑의 눈빛을 담기에 어울리는 곳입니다.

지금 이곳 아미미술관 주변에도 봄꽃들이 피어났어요.

봄의 대표 꽃인 홍매화가 여기저기 피어나

미술관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줍니다.





 



이곳에는 진달래가 분홍빛으로 수줍게 피어나 보기에 참 좋습니다.

그리고 목련과 수선화도 피어나기 시작해 봄꽃들의 집합체가 되고 있습니다.

미술관 오른쪽에는 마가목과 히어리가 꽃을 피우고 있어요.

둘 다 나무에서 피어나는 꽃들인데 노란색 계열의 신비스러움을 담고 있네요. 





 
 



미술관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곳은 교실 바닥이 그대로 있어 더 좋습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설치미술이 곱게 다가옵니다.

분홍빛 혹은 파란색의 세상이 어우러지면서

이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줍니다. 



이곳은 혼자 가는 것보다는 누군가와 함께 가면 더 좋습니다.

모델이 있으면 주위 풍경과 어우러지는 더 멋진 시간이 예약되지요.

이 아름다운 날 아미미술관은 자연과 미술작품에 빠질 좋은 기회가 됩니다.





 




운동장에는 파란 나무가 누워있습니다.

나무를 파란색으로 칠했는데 그것이 작품이 되어서 바라보노라면

멋진 나무의 모습이 되고

그 나무에는 파란 꿈이 자라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미술관 왼쪽에서는 ‘당진의 포구(浦口)’를 주제로 한

아미미술관 레지던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당진에는 60여 개의 포구가 있었을 만큼,

당진 지역의 문화 정체성에서 포구는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는데

간척사업과 해안가에 조성된 대규모 산업단지,

방조제 등으로 포구의 상당수가 이미 옛 모습을 잃어버린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만들어낸 전시회는 당진의 포구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어줍니다.

아미미술관에서는 전시회를 통해서 당진포구를 더 당진답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이 봄에 아름다운 아미미술관의 풍경과 미술작품을 만나

더 멋진 삶의 원동력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미술관 밖에서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만난다면

미술관 안에서는 전시된 미술작품을 통해서

영혼으로 가는 통로를 낼 수 있을 거예요. 





 
 




이곳의 입장료는 성인 6,000이고 4세 이상 청소년은 4,000원입니다.

그리고 주차료는 따로 없으니 입구의 주차장에 자동차를 주차하면 되고

매일 10:00~18:00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운동장 한쪽에 카페가 있으니 돌아본 후에 차 한잔 마셔도 좋습니다.

이번 봄에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아미미술관에서

고운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이 어떨까요?






아미미술관
충청남도 당진시 순성면 남부로 7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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