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아름다운 이유는 역시 바다 때문입니다. 시원한 파도 소리와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만 바라보고 있어도 일상의 피로가 어느새 사라지는 기분이 드는데요. 매년 여름이면 꼭 한 번 찾게 되는 당진의 바다가 있습니다. 바로 당진을 대표하는 해양관광지인 왜목마을해수욕장입니다.
왜목마을은 서해에서 보기 드물게 한 자리에서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청량감 넘치는 왜목마을 해수욕장의 바다 풍경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푸른 하늘과 잔잔한 파도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왜목마을 해수욕장의 주말 오후. 이전에 왜목마을에 왔을 때는 늘 밀물 때에 찾아와 고운 모래사장만 있는 줄 알았는데, 간조가 되니 물이 많이 빠지면서 뻘에 사는 작은 게나 조개류를 잡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계절이 아직 초여름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왜목마을을 찾아 해루질을 즐기는 모습이었는데요, 저도 아이들 방학 때 다시금 찾아와 해루질도 하고 해수욕도 즐겨야겠다 생각 들었답니다.
갯벌 체험 비용은 성인 및 중학생 이상은 7천 원이고,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티켓은 직원께서 직접 돌아다니며 현장에서 결제할 수 있으므로 미리 준비하셔서 아이들과 소중한 추억 쌓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록 햇살은 뜨거웠지만 러시아발 고기압의 영향으로 바람은 시원하게 부는 오후, 바닷가의 중심지에서 벗어나 조금 더 왼쪽으로 향하니 "해 뜨고 지는 왜목마을"이라는 머릿돌이 보였습니다.
다음엔 일출 촬영을 와서 이 가운데 구멍에 해를 넣어 찍어도 재미있겠다고 생각되던 순간입니다.
이 머릿돌에서 왼쪽 바다 아래로 내려가다 보면 모래사장과는 다른 느낌의 해변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해안가 절벽을 보면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모여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부근은 사유지로,
SNS에서 유행하는 해식동굴이 있으나 낙석 및 무너짐의 위험이 있어 출입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왜목마을 해수욕장과 선착장에는 어민들이 잡아 온 물고기를 얻어먹기 위해 갈매기가 쉴 새 없이 날아들었는데요.
자연이 만들어주는 풍경은 바라만 봐도 참 아름답고, 가슴이 탁 트이는 것 같습니다.
서해지만 동남아 여행 온 것 같은 왜목마을 해수욕장에서 보낸 즐거운 하루. 점점 더워지는 날씨 속 안전에 유의하면서 해수욕도 즐기고, 아름다운 바다에서 인생 사진도 남겨보시길 바랍니다.
당진 왜목마을 해수욕장
주소 : 충남 당진시 석문면 왜목길 26
주차 :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