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공원 분수광장 일원, 왕벚꽃과 함께 한 음악회
“꽃송이歌 그 꽃 한 송이가 그래그래 피었구나”
 

찰나의 순간에 화려하게 피고 지는 벚꽃. 2019년 봄의 벚꽃도 한순간에 피고 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벚꽃을 볼 기회는 남아 있습니다.

지난 주말 남산공원 분수광장 일원에서 ‘꽃송이歌’ 왕벚꽃 음악회&자연보호 캠페인이 열렸는데요. 몽글몽글 피어난 왕벚꽃과 함께 한 음악회의 현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화창한 주말을 맞아 많은 분들이 남산공원을 찾았습니다. 팝콘을 튀겨 놓은 듯 분홍빛 벚꽃 터널을 지나면서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분수광장에서는 장구, 오카리나, 난타, 대중가요, 방송댄스, 시립합창단 등 음악회로 시민들의 시선을 끌었는데요, 이번 음악회는 당진 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2019년 지구의 날을 맞이해 준비했다고 합니다.
 

음악회 외에도 페이스페인팅, 손수건 꾸미기, 풍선아트 등 체험부스가 운영되기도 했고, 시민의 목소리 붙임판이 마련되기도 했습니다.

“애견테마 공원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예쁜 산책로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당진천을 재정비하여 깨끗한 환경에서 걷기 운동을 하고 싶습니다”

탐스럽게 빛나는 왕벚꽃 아래 진행된 작은 음악회. 음악회가 끝난 뒤에는 쓰레기를 줍는 자연보호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음악회는 1회성으로 끝났지만, 핑크핑크한 왕벚꽃은 며칠 더 그 자리에 머물러 있을 듯하니 마지막 벚꽃의 향연을 느껴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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